항상 팬션이나 수영장을 가지 계곡은 거의 가본적이 없습니다.
올해 텐트들고 가봤는데 역시나 요즘 하는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텐트도 엄청나게들 치시더라구요
제가 처음이라 조금 궁금한점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1. 텐트와 돗자리 햇빛가리게처럼 깔고 세우는거 이런거 다 포함해서 2인이 와도 2자리 이상씩 다 차지하더라구요
4인이 오면 텐트를 3개를 치더라구요 (물론 자리에 경계선이나 이런건 없습니다.)
기둥 세울때 줄 같은걸 매달자나요 근데 남의 텐트 앞에 비스듬이 아무렇지도 않게 막 치더라구요
(조금 짜증 났는데 원래 이런건 다들 이해하는건가 내가 잘 몰라서 그런건가하고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2. 담배를 본인 텐트에 의자 깔고 그냥 피시더라구요 바로 코앞에 아이들이 물장구 치고 있고 바로 옆에 1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다들 텐트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었는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더라구요
(이때도 저는 야외고 캠핑 다니는 사람들은 원래 흡연을 이렇게 하느건가? 라는 생각에 선뜻 머라고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담배 연기가 막 오길래 저희 누님 임신 막달이고 저희 아들 조카 하고 물장구 치는데 담배 연기 오니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담배 좀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서 펴주시겠습니까? 임산부랑 어린아이들 있는데 이건 아닌것 같네요 라고 하니깐 말없이
다른데 가긴 가는데 인상을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안한 구석이 있는것도 아니고 찜찜하게 굴더라구요
부모님도 계시고 우리집뿐만 아니라 사람들 많았는데 거의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여행이더라구요 그래서 싸우기도 그렇고
그냥 앞에가서 쪼매 쳐다보다가 걍 왔습니다.)
정말 이해 안가는게 그런분들이 3분이였습니다. 계속 말하기도 멋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도 안하니깐 내가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조금 어안이 벙벙한?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코앞에서 물장구치고 놀고 음식 먹고
하고 있는데 다른 부모들이 아무도 담배 태우는 사람보고 아무말 안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러니 흡연하는분도
다른 사람 다 가만 있는데 왜 혼자 난리냐는 식으로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틀린건가요? 아님 예민한건가요?
친구들끼리 가면 몰라도 앞으로 가족동반으로 계곡은 제외할것 같습니다
옛날엔 아이랑 있는 방안에서 어른이 담배피는걸 보고자라서 유해하다는 것을 모르는 인간일껍니다
저놈 텐트안에 들어가서 담배물까? 똑같이 무개념으로 상대해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다만 구역 지정 없는 곳은....그냥 기둥 박으면 내땅이더군요;;;;
담배는 미개해서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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