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은 이미 진지가 완벽하게 구축된 요새
그 높은 곳에 어찌 저런 세상을 만들었을까
2003년 함께 정상에 오른적 있었지만
함께 오른 아군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아래에 남은 백성들은 적의 선동에 휩싸여 혼란이 가중되었다
결국 숨어있던 게릴라들에 의해 패배
백성은 정상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짓을 더이상 참지 못했다
남녀노소 함께 소리치며 정상으로 밀어붙여주었고
결국 그곳에 올라 요새를 정복했다
이 요새를 철거하리라
동료들과 밤낮을 일해보지만 곳곳에 숨은 게릴라가 공격한다
아래에선 또다를 분열이 일어난다
나를 정상으로 밀어준 그 숭고한 여인들이 거짓을 말할 리가 없기에
그들은 마초와 같던 적군의 영향의 받았으리라
여인을 무참히 짓밟았으리라
내 이 여인들을 지켜주리라
젊고 늙은 남자들이 억울하다고 소리치지만
산 꼭대기에 닿지 않는다
하늘에서 보면 변태와 정상인이 다를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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