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부랑 결혼한 친구가 있습니다.
36살인가 때, 23살이었던 러시아 아내랑 결혼했죠.
한국에 와서 대학 교수를 할 때 러시아 신부가 한국으로 왔는데,
러시아 항공사는 만 25세까지 청소년 할인을 해줘서,
만 24살에, 결혼한 여자인데도 청소년 할인을 받아 비행기표를 샀다고 해서
좀 놀라왔었죠.
이 친구가 저한테 러시아 신부랑 결혼하길 강추했었습니다.
(한국에 살 때였습니다)
러시아 처자들은 외국 남자를 좋아한다,
돈 욕심이 적다(한달에 2000달러 정도 벌이면 대환영 한다 했음),
러시아 남자들이 하도 한심해서(음주, 마누라 패기, 바람 등),
성실히 일해서 월급 갖다 주고, 마누라 안 패고, 술 과음 하지만 않아도
좋은 남편이다.
그리고 러시아 여자들의 일부종사 마인드가 강하다, 다른 서양 여자들과
이 점이 꽤나 다르다(그 친구는 캐나다 인입니다).
아니 10년이 넘게 연상에 대머리인데(그 친구가 대머리였음), 그런 것이 단점이 되지
않았냐 라니까,
러시아에 대머리 많고, 러시아 여자들은 대머리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러시아는 남자들이 군대를 가서, 10년 정도 나이차가 나는 결혼이 아주 흔해서
그 정도 나이 차이는 여자들이 개의치 않는다.한 20년차 넘으면 꺼려할지 몰라도.
그리고 니가 러시아 가서 영어나 한국어 강사 하면서 신부감을 찾으면,
거기서 영어를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처자는 꽤나 교육도 잘 받고 집안도 나쁘지 않은
처자들이다. 니가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여자들보다는 훨씬 나을걸? 이라고 했었습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또 결혼에 대해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남자분들, 여기도 좀 계실거 같은데,
러시아, 우즈벡, 카자크 등 구소련권 나라들에 장가 드는 것도 장점들이 있으니,
성실히 준비하고 실행해 보시길 ^^;
안젤리나 양 보세요, 아주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ㅋㅎㅎㅎ
고래양에 의한 상처... ㅠㅠㅠㅠㅠㅠ
러시아 여성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있고,
싫어하는 요소들도 있죠.
싫어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그걸 고치지 않는 남자들은 러시아 신부랑도 잘 안 될 겁니다.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거나(이거 아주아주 싫어함),
성실하지 않거나,
아내나 아이를 때릴 소지가 있어보이면
마찬가지로 거부당하겠죠.
근데 한국 일본 남자들이 여전히 그런 남자들도 많지요.
술 많이 마시고 손찌검하는 남자는
어느 나라 어느 종교 여자라도 싫어합니다.
처음부터 중요시했던 것들이 잘 맞으면 뭐 나쁘지 않게들 지내더군요.
근데 한국인 남편들의 이야기는 그리 못 들어봐서, 한국 남편들의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남편들이 집에 늦게 온다, 쉬는 날이 너무 적다, 음식에 불평이 많다 라는 불만족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나름 조사를 해보아서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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