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사회 새내기 청년입니다....오늘다름아닌....개인택시 기사님과...어이없는 상황에대해...말하고자합니다...
저는 제주에살며...제주시청아래 광양사거리가있습니다...좌회전신호를 기다리는데....앞에 할머니께서 무단횡단중....
뒷차들에게 알리기위해 비상등을 키며 천천히 신호를 기다리는데...뒤에서 폭풍 클락션......우선 비상등켜고 할머니 있단걸 뒷차도 보고 더폭풍 클락션....할머니 결국 빨리가시려다 넘어지심....
제가 차 유턴후 갓길에 차정차..(거기신호등은 유턴과 좌회전이 가능해요)
할머니한테 뛰어가서 일으켜세우니....그택시님 더폭풍클락션.....
..........................화가 치밀어올라 "무단횡단한건 할머니잘못인데 넘어 지셨는데 그냥 지나가시면되잖아요"
그러자 기사님이 "내가 내차선탄다는데 왜 지랄이야"
...저는 할말을잃어 알겠다고 그냥 가시라 할머니 괜찮으시냐 물으니 젊은 청년이 고맙다네요....
그리고 저는 다시 차에가는데////..................그기사님 차돌려서 와서 저찾고있는듯....
뭐가 그리 기분나쁘셨는지 오셔서는 "이새꺄 너내려바 너뭐라했어 "
"아...ㅋㅋㅋ알겠어요ㅋㅋ 아저씨도 내려봐요 "
그러자 아저씨가 내리자마자 화를 계속 내시기에 제가 사람들보는데 한마디했습니다
"할머니 무단횡단하다 쓰러진거 일으켜드린거 죄송합니다 기사님 기사님이 2200원벌려고 나가는거 미처 생각치 못하고 제가 할머니만 구해드렸네요 다음에는 이런일없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자...옆에있던분들....기사님째려봄...........
기사님은 얼굴붉어지시더니 "건방진새끼가 뭐라고 씨부리냐 경찰부르자 "
저두 참다참다 다시한번 "아저씨 제가 곱게살지못해 인내를 세번밖에못배웠습니다.경찰을불러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비가오고 할머니 다치셨고 뺑소니 신고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러자 주변분들이 기사님에게 젊은 학생은 죄없는데 머가그리만만해보이냐 아저씨보다 힘도쌔보이니 그냥보내라 무슨억지냐
이러자....기사님 얼굴다시 붉어지시더니..그냥 가버림....주변분들이 저한테 젊은사람이 잘참는다고 하셨고...그분신고는하고싶었으나....목격자들....번호말해주는게..다다르고...회사 택시가아니어서....이게원...뭐가먼지...ㅋㅋ
기사님들한테 욕으로 똑같이 대응하면 똑같은사람이될까 최대한 아주 겸손과 존중과 사랑의 맘으로 죄송하다하니 버벅되더라구요ㅎㅎ
기사님들도 바쁘게사시는거알지만 우리도 바쁘고 소중한가족들 태워다니는데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ㅠ그할머니는 고맙다며...김밥하나 사주시곤....사라짐....아직은세상이 살만하네요....ㅎㅎ 긴글읽어주셔 감사합니다^^모두 안전운전!
멋지십니다!
은 커갈수록 머리를 숙인다는말을 알기에 !!ㅎㅎ안전운전하세요^€
짧으면서도 강한 임펙트^^
정말 좋으신분이십니다...
제주도 택시나 부산 택시나 다똑같네요........
할머니가 얼마나 고마우셨으면 상황끝날떄까지 계시다가
김밥사주시고 가시겠어요ㅠ가슴이찡하네요...
님같은 분때문에 아직 정이 있다는걸 아네요~~
요즘 정말 택시들 개념이 없죠.. 지멋대로 들이대고 보는게 택시생활이라...
그러고선 사고나면 오리발내밀고...
외국인들 태우면 등처먹고.. 에휴.. (물론 전부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 오해마세요~)
가끔 미친것들 한둘있더라구여 ㅋㅋㅋ 서울 보다는 좋네요^^ 좋은 일 하셨네요^^
추천이라도 드릴께요 10점!!!
은 택시기사님들이 중앙로길만 접수하시나요??ㅋㅋ제가 신제주 제원이라서요ㅋㅋ여긴모든길을접수하네요ㅜ 안전운 전하세요!!
우린 '씨~'자만 나오면 같이 열받아서 더 흥분 해버리는데...
'도신(도로의 신)'이라 부르오리다....^^
추천날립니다 ^^ 행복한 7월 되시길!
도덕성을 바로스니 자연히 어른공경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추천+10~~~
멋지십니다..저도 본받아야할텐데..ㅎ
추천드리고 갑니다. ^^
근데...님자는 빼도 될듯 한데요...그냥 개택이라고
저두 입에 시궁창단 개같은 기사랑 싸우다 경찰서 갔어요 ㅋㅋ 저도 세번은 참았지만...그뒤로는 똑같이 욕을 퍼부었어요~!! 정말 잘하셨어요
참아내신 글쓴이분도 대단하시네요 ㅎㅎ
그나저나 쉽지않은 일인데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추천 10점이라는 점수가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물론 무단횡당한 할머니가 잘하신건 아니지만, 할머니를 이해할수 있어야합니다.
우리에겐 조금 멀리있는 횡단보도로 돌아갈 힘과 몸이 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길이 아주 힘들고 먼길일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우리 편의를 위해 차를 만들고,
도로를 만들고, 교통법규를 만들었습니다만, 이것은 정말 차를 타는 사람들의 편의만
있을뿐, 보행자와 그 나머지에겐 일방적이라 할수 있겠지요. 여튼 잘하셨어요.
법치주의에 법이 최고라 하겠지만, 어차피 법보다 마음이지요.
너님 10점~
님 같은 분들땜에 아직 세상은 살만 하네요~~
도로위의 사고유발자들...
대다수가 운전 뭐같이 해서 사고 일으킨 다음에 병원에 누워서 하루 상납금이랑 일당 수익이 창출 되어서 눈에 불을 키고 사고를 일으키려는 분들 있지요.ㅡㅡ
그 개인택시늠...어디선가 고삐리에게 옥수수 털리고 있을듯~~
이런분들이 많아져서 훈훈한 세상 되었으면 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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