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 특성상 모텔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충북 오창에 있는 한 모텔에서 직원들 2명과 함께 불꺼놓고 쉬고있는데
7시 30분쯤 갑자기 침대가 좌우로 마구 흔들리더군요..
저는 순간 "우와~이 모텔은 침대에 자동섹스 기능을 시간이 되면 알아서 틀어주는구나"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같이 있던 직원들도 그런가~하며 웃고 말더군요 ㅎ
"남자들끼리 있는방은 안틀어줘도 되는데..." 라고 하며 혼잣말로 농담을 한후
담배도 피고 휴대폰 충전도 할겸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차안에서 한가로이 담배한대 물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순간 놀라서 밖으로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니 바닥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지진이 난거였더군요
평생 살면서 그렇게 등골이 오싹한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충청도가 이정도의 진동인데 지진의 시발점인 경주에 계신분들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큰 사고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밥 먹다가 애안고 마누라 손잡고 바로 뛰어 내려왓습니다.어찌나 흔들리든지 빌라5층인데 정말 후덜덜했습니다
포항 용흥동 인데~~ 정말
솔직히~~ 많이 무섭던데요~~
대00을 더 자주 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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