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자 적어 드립니다. 부인께서는 급성중독성 간염으로 진단받으셨을겁니다. 생약성분에 의한 중독성 간염은 생약을 끊고 고단백, 저지방, 휴식을 통해서 점차 회복될수 있으며(3주정도면 간수치 정상으로 됩니다) 황달은 가장 늦게까지 남게됩니다. 노랗던 피부가 탄것처럼 겁게 변하게 됩니다. 처방을 갈겨써서 무슨약재를 사용했는지 다 알긴 어렵지만 '백작약 단삼 당귀 백출 계지 치자 만형자 차전자 택사 지각 감초' 이정도 알아볼수 있고 뒤쪽에 200g 166g 넣은것은 무슨약재인지 모르겠습니다. 중독성간염은 개개의 약재가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약물이라고 하더래도 체질에 맞지 않는 약물을 소화 흡수 대사하는 과정에서 간에 무리가 가고 종내에는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간에 독성이 있는 약물이라 밝혀진것은 몇개 안됩니다. 마황 부자 초오 천오 남성 백부자 백선피 섬수등이 있습니다.
민사상으로 하셔도 한약이 간손상에 영향을준것은 인정되지만 꼭 그것때문이라고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복약지도나 약먹는 도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한의원에서 어떻게 대처했는가도 재판중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중독성간염에 대한 치료비와 위로금정도해서 200~300만원선에서 합의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몸에 꼭 필요한 소금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고 산소없으면 못살지만 산소가 너무 많아도 병이 됩니다. 부인께서 어서 빨리 쾌차하시고 좋게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불은 몸때문에 힘들어하고 운동과 병행한다고하여
한약 지어준거에 대해 많은 후회하고있습니다 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