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구정) 조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갔다가 발생한 일이네요.
조카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구입한 팝콘 세트를 먹으며 영화를 보던 중
조카가 팝콘에서 뭐가 나왔다면서 저에게 건내주더군요.
실내가 어두워서 정확히 어떤것인지 확인이 어려워 영화가 끝나고 밝은 곳에서 확인해보니....
(크기 비교를 위해 자동차 키와 함께 찍었습니다.)
스낵코너 담당 매니저를 불러서 팝콘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이야기한 후 매니저분의 사과와 환불조치를 받았습니다.
조카가 이물질을 팝콘 알갱이로 알고 빨았다하여 어디서 나온 부품인지 물어봤는데 모르더군요...
팝콘 기계는 본사가 미국에서 수입해온 것이라 정확한 부품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 해서 확인되면 알려달라하고
혹시나 차후에 식중독이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책임진다는 답변을 받고 조카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추후 답변은 튀겨진 팝콘이 모이는곳에 안 튀겨진 옥수수 알갱이만 거르기 위한 망이 있는데 그 망을 고정하는 부품이라고 합니다.)
다행이 저희 조카는 입 안에서 발견해서 아무 일이 없었지만 혹시나 씹거나 삼켰다고 생각하면....끔찍하네요.
아마 롯데 시네마에 있는 팝콘 기계들은 동일한 제품 같은데 다들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휴일이 끝나면 본사에 전화해서 어떻게 처리가 되고 있는지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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