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은 자신이 왜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 유우성(류자강·34) 씨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오늘 아침 다음에 들어와 이 기사 내용을 보고 정말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다. 란 생각과 개콘보다 더 웃겨서 배꼽이 빠져 나올 정도다.
대번에 드는 생각이 기억상실을 위장한 자살기도? 누가 봐도 척 드는 생각일 것이다. 어린아이가 봐도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 정말 드라마라도 이정도면 유치찬란하다고 해야 할까.
일련의 권모 과장의 자살미수 사건을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을 정도란 얘기다. 자살할 사람이 사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 이게 국가정보원이 할 짓인가?
또한 발견되기 적당한 장소에서의 자살기도 ㅎㅎ 죽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을 산속이나 인적이 뜸한 곳을 찾는 게 상식 아닌가.
권모 과장의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서 자살미수와 간첩 증거조작으로 인한 자신의 역할 기억상실증을 어떻게 봐야 할까? 시나리오가 너무 유치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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