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후 이틀 정도 지난후 시베목에 글을 적었습니다.
내 전공자 입니다. 조선해양공학..
초기 사고원인과 구조상황은 정말 공부못한 저로서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적고 언론을 주시했습니다.
초기구조? 하지 않았습니다.
유언비어 유포라구요? 절 욕하시기 전에 진도와 제주 녹음파일 원본 까라 하세요. 유언비어는 정부가 만들고 있습니다.이부분은 후에 글쓰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에 좌초설과 급선회 두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상황 입니다. 불가능하거든요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선장의 잘못이어야 하는 이유니까요.
사고원인은 과적입니다. 단순 과적이 아닌 과적 + 살인행위 입니다. 배에는 오뚜기 처럼 무게 중심을 잡도록 하부에 물탱크가두개 이상 있습니다.이곳에 물을 채워 무게중심을 잡습니다.
하지만 이배는 엄청난 과적을해서 물탱크에 물이 없었던 겁니다. 왜 물이 없을까요? 배는 과적을 하면 밖에서 금방 앞니다.
외부에 눈금이 있거든요. 이선이 잠기면 누군가의 신고로 운항을 못하니 무게중심용 물을 빼버려 저같은 일반인을 속이려 한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초기에 분명 전문가는 알수있는 사고원인을 선장의 단독범행으로 몰려고한 ' 의도' 입니다.
선장은 살인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공범이 있습니다. 회사 그리고 분명 또 있습니다.
이공범 반듯이 잡아내서 조금이나마 억울하게 죽은 그들의 넋을 위로해야 할것입니다.
진도 vts제주vts 녹음 파일 전부 공개 하십시요. 국민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입을 여시기 바랍니다!!. 침묵하는건 공범이 되는 겁니다.!!
뭐 글쓴것도 맞을수 있는데 교수님 입을 열으셨네요?
선박평형수... ballast water라고 합니다만, 배가 화물이 없는 상태에는 배가 많이 뜨면서 프로펠러가 물에 잠기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그냥 엔진은 헛일을 하는거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ballast water를 싣어서 배를 강제로 더 물에 잠기게 하는거죠.
화물도 마구잡이로 막 싣는게 아닙니다. 무게 어느정도 다 맞춰서 싣고, 화물만으로 균형을 못 맞출 경우에 ballast water를 싣어서
균형을 맞추는거죠. 화물만으로 균형이 맞고, 배의 draft가 맞춰진다면 굳이 무겁게 ballast water 싣을 필요는 없습니다.
세월호의 문제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과적에 초점을 두는게 아니라, 화물을 묶었는지, 안묶었는지에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나 자동차등의 화물은 모두다 lashing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배가 흔들릴 때 위치가 고정되면서 배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에 큰 변화가 없게 만드는거죠. 그러나 세월호는 라싱 작업을 생략함으로 인해서 배가 변침하면서 화물들이 다 한쪽으로 쏠려버린거죠. 무게중심이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그리고 브리샤v2님도 위에는 전공자라고 했다가, 밑에는 일반인이라고 하시면 봅질 하는 분들에게 혼선을 더 주는게 아닐까요??
뭐 저도 시덥잖게 리플 하나 끄적거려봅니다.
기적이 꼭 일어나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전공자님 v2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화물이 배 GM아래로 실려서 무게 중심이 맞춰진다면 굳이 발라스트탱크 채울 필요 없죠..
근데..지금 상황은 아니니까...v2님 말씀이 맞네요...배에서 기름칠만 하셔서 모르시나 봅니다.
라싱으로 무게중심을 맞춘다는 말씀도 아니구요...
어...전체적으로 비꼬는 말이 되어버렸는데..죄송합니다.
처음부터 SSU 구조장비 가지고 들어갔었으면 얼마라도 살았을텐데..
저도 후배들 보고 있자니 답답하네요....
이젠 정말 산 사람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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