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드리자면
전 서울토박이 입니다.
아버지도 마포 출신이시고 어머지는 오류동 출신이십니다....
뭐 그렇다고 부모님과 제가 같은 정치적 성향은 아니지만서도...
다른 곳은 딱히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자라나면서.....
부모님들로 부터 혹은 친인척 주변 사람들로 부터
암암리(?)에 듣던 얘기들이 있습니다.
뭐 요약하자면
'전라도 사람들은 언젠가 꼭 뒤통수를 친다....조심해야한다' 였습니다.
저뿐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그 발원이 어디서 부터 였는지 잘 모르고
어려서 부터 듣고 자라니....그런가 보다 했었습니다.
나이들어 머리에 피좀 말라갈때쯤....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뭐
그랬거나 어쨋거나..
먹고살기 바빠 딱히 신경도 안쓰고 살았구요....
대학다니고 사회생활 오래 하면서
일명 '전라도'사람들을 여럿 만나고 친구도 있습니다만
아직 제게는 "사기" 친 전라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ㅎㅎ
오히려
요즘 대한애국당이나 자유한국당 ....
그 밖에 국내 여러가지 정치경제 역사 관련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x 같다고 생각되는 지역이 대구 구미쪽인것 같더라구요....
얼마전 그지역 인터뷰에서 조차도
자기네들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유한국당이라는 인터뷰이들을 보면
정말 혈압올라 미치겠던데.....
비록 개인적으로 뒤통수를 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만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적 상황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근현대사부터 시작해 정말 국민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고 있는게 그 지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사실 전라도 경상도 전에
저 먼 신라 백제 시대때 부터의 적대감...
즉 오래되고 깊은 역사적 기원이
존재한다 라고 말하기에도 웃기는게...
이건 두 지역의 다름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도무지 그들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생각인데요.....
궁금합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구미 대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체 이렇게 비상식적인데도....
25% 지지율이라는것......
나름 내린 결론은 이 정치라는게 종교와 같아서
세뇌되어 바뀌기가 정말 힘들구나 라고 이해하는 선으로
타협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너무 진지하네요.
좋은 밤 되시길.
공감합니다.
아주 친하게 지내는 분들중에 목포 하당과 광주 전주에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몇십년째 정을 나누고 살고있고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 돈 떼먹고 사기칠려고 했던 인간들은
같은 동향출신들과 서울의 인간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디 지역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개인의 성향과 당시의 상황이 관건입니다.
과거로 봐도 도성과 멀어 상대적으로
한미한 지역일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여건과
그때문에 대역죄인들의 유배지로 애용 되었어서..
더더욱 경계하고 정치적으로 배제된 탓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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