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 와이프 병원에서 퇴원시키고 집으로 오다가 구형 아방이가 스텔스로 빌빌거리고 가길레 위험하다 싶었는데 다른차를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피해가는걸보고 안돼겠다싶어 옆으로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려서 경고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그차는 라이트를 켜지안고 주행하던중 전방에 신호가 걸리면서 제차옆에 정지하길레 다시알려주려고 창물을내리고 쳐다봤는데 아줌마 눈에서 레이져광선을 발사합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알려는 줘야겠길래 큰소리로 "아줌마 라이트가 꺼져있으니까 켜요"라고 말하고 조수석을 쳐다봤는데 아들로보이는 중학생정도의 사내아이가 저를보고 뻐큐를 날리는걸 보는순간 어이상실에 순간 화가나서 말리는 와이프제끼고 문열고가서 그차 조수석 문을열고 그아들녀석한테 "어린넘이 어른한테 무슨짓이야?"라고 하니까 운전석에 있던 애엄마가 알아들을수없는 말로 입에 거품을 물며 욕을 하길래 "아줌마 라이트 안키고 다니면 위험한거몰라요?"라고 말한 순간 김여사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가 절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고 조수석 문도 안닫은채 붕하고 떠나가는걸 멍하니 바라만 보다 뒷차들 빵소리에 서둘러 차에 타고 씁쓸히 출발했습니다.
그 김여사의 한마디가 "야 나 눈엄청좋아서 불(라이트)안켜도 잘보이거든 꺼져~~"
김여사 행동보니까 애새끼 뻐큐욕이 이해가 되는데 씁쓸합니다.
언듯보니 아들녀석 학원 끝나고 픽업하고 가던것같던데... 허.. 참나!
참고로 전 아들셋에 큰놈 체대2학년이고 저희 막둥이보다 어린녀석한테 뻐큐먹으니 기분이 좀그래서 와이프대신 학원마치고온 둘째세째 저녁챙겨주고 지금 소주한잔으로 맘달래며 처음으로 이런글 쓰고있습니다.
솔직히 소주한잔 넘기고나니 저의 오지랖이 그쪽한테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내일 일하러 가야하니 조금만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한병만 더하고 자려구여^^
그 ㄴ 그 ㅈㅅ
주디와 손 구락을
잘라야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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