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글을 읽기만하다가 저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될지 몰랐는데..
긴글이지만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23일 월요일 오후 6시경 저속주행중에 조수석 앞바퀴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로우다이와 너클 연결 볼트가 탈락되어 빠진 현상이지요
약 1개월전 미션파손으로 미션 전문업체(부산)에서 최종 정비 후 발생한 사고입니다
당시에 아이 두명이 차에 타고 있었고 와이프가 운전중이었고 차가 퍽하고 내려앉으며 멈춰섯습니다.
다행히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중에 바퀴가 빠져서 대형사고는 면했지만
만약 국도나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달리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생각에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진심으로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소름돋는일은 그뒤였습니다.
문제는 미션집 사장의 대응입니다
사고 후 렉카 부른후 미션집 사장에게 전화하여
로어다이 볼트가 빠져 바퀴가 탈락되었다고 얘길하니 자기네 문제가 아니라네요
미션 수리한지 1개월이 지났고 자기들이 정비를 잘못 했으면 여지껏 어떻게 타고댕겼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미션집 사장은 일체의 사과없이 제가 화를 내니까 왜 화를 내냐 우리잘못인지 아닌지 직접봐야겠다네요(저는 창원이며 미션집은 부산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주차장 입구 막혔는데 지금 오시라고 와서 보라고 하니우선 견인하고 수리하라네요?
너클 볼트야 체결하면 그만인데 우찌 자기네들이 추후에 확인한단건지 너무 답답해서 더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사진 촬영 후 임시조치하고 카센타에 입고하여 리프트를 띄운 순간 더 화가났습니다
운전석 볼트도 반이 풀려있었습니다
미션집 사장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돌아오는건 왜 소리지르며 화를 내냐는 말 밖에 없더군요 미션집으로 와서 보여달랍니다
결과적으로는 끝에 어렴풋이 실수를 인정하며 그날 정비해준 업체와 금액조율을 하더이다.....................
10만원이 나왔는데 5만원에 해달라 7만원에 해달라... 이광경을 보고 이성을 붙들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무슨경우든 미션집의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와이프는 잠재적살인미수라고 수도 없이 이야기하고 당시 핸들에 머리를 가격해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도 왔고
트라우마로 매일을 불안감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일도 없었으니 된것아니냐는.. 미션집 사장의 말은 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내가 할수있는것은 다해보기로..
그사건이후 3일뒤(4/26)에 미션집 사장 말대로 불량정비한 미션집에 다녀 왔습니다
사건당일 저와 전화로 싸운 사람은 미션집 사장이며
작업은 미션집 소속 직원분이 하셨고 정비 실수는 인정 하였으며 직원분께 사과는 받았습니다
문제는 미션집 사장의 태도 입니다
사과도 건성건성하고 큰 사고 안났으니 아무일 아닌듯 행동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싸운 부분에 대해 일절 사과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션집 찾아간 이유가 미션집사장 와서 보여달라고해서 오늘 간것이었고
사고당일 출장 정비한 영수증 제출하니 영수증 금액만 주고 가라는 식이더군요
힘들게 개인 시간 내서 창원에서 부산까지 갔었는데 사과도 하는둥 마는둥에 너무 화가납니다
(무릅이라도 꿇어야하냐.. 이따위로 짖걸이네요)
그래서 경비 달라고 하니 거지한테 적선하는듯 5만원 줄려고 하더군요 여기서 더 화가났습니다
제 가족에 대한 진심의 사과를 바랬던건데 적선하러 간게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5만원됐고 충격받은 로어다이 휀다 너클 점검하고 수리비 청구한다니 맘대로 하라네요
이말에 더 열받아서 그라믄 내용증명 보내고 민사소송 건다고 하니 맘대로 하라더군요
예..그러지요. 제가 할수있는한에서 마음대로 모든걸 하려합니다.
너무 화가나고, 이제는 자존심싸움입니다.
사고당시 진심어린 사과만 한마디만 했어도 벌써 끝났을 문제이고,
저도 저의 가족도 상처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와같은 피해를 입지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우리아이들이 타고있는 상태에서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꺼라고 상상만해봐도 이렇게 끔찍할수가 없습니다!
살다보면 별일 다격는다지만, 미션집 사장은 바퀴빠진뒤 아무일도 없었으니 된건지 안된건지는 이 후에 다시 판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같은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의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화를 푸시고 똥밟았다생각하심이
보령미션만 아니었으면 미션 고치러 갈일도 없었을텐데
거지같은 보령미션 때문에 미션도 고치고 그뒤로 사건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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