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도 왔던 현직 장기렌트/오토리스 영업사원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직종에 근무하면서 제일 많이 받아본 질문중 하나인 '보증금과 선납금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보증/선납금의 개념은 방을 구할때의 경우를 생각해보시면 좀 쉬워지실텐데요,
=보증금은 월세보증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약 만기가 되는 날 고스란히 돌려받는 금액이고,
차량가의 10%당 월 대여료 1만원정도 할인이 됩니다.
=선납금의 개념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선세(월세의 일정부분을 선납하고 월부담을 줄이거나, 없앰)입니다
대여료를 미리 납부하는 방식(48개월계약시 500만원을 선납한다 = 월 10만원 선납)이므로 계약
만기시 절대로 돌려받으실수 없는 금액임을 꼭 아셔야 합니다.이런 이유로 당연히 보증금 조건보다는 대여료가 저렴해질수밖에 없고, 때문에 보통 인터넷 광고를 보면 아반떼 월10만원, 싼타페 월20만원 같은 말도안되는 광고들은 전부
선납금 기준의 광고들이니 월 대여료가 저렇게 싼가보구나! 하고 알아보신다면 직접 상담시 조금 씁쓸한 일을 겪으실수 있습니다.
선납금/보증금은 원하는 만큼 설정이 가능하나, 렌탈 전업사같은경우
보증금50%, 선납금30%/보증금30%,선납금50%총 80%가 최대치이며
캐피탈사 같은경우는 보증금이든 선납금이든, 두가지를 합산해서든 50%가 최대치로 설정되어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닌가, 싶은 견적들은 전부다 선납금 기준의 견적입니다.
사실 며칠전 진행중이던 계약이 성사 직전에 취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진행하는 차량은 K7 하이브리드, 차량가액은 대략 3700만원정도. 선납금 40%(1500만원)기준으로 월 12만원대정도였습니다.
사실 계약을 진행하다보면 선납금으로 진행하시는분도 계시고, 보증금으로 진행하시는분도 계십니다만
애초에 선납금을 40%비율으로 설정하고 진행하는 일 자체가 없다시피 합니다.개월수는 24개월로 설정 원하셨고, 그 전 상담부터 보증금/선납금의 개념을 몇번씩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흔하지 않은 계약조건이기에 확인을 하고 ,또 한 후에 다행히 재고차량이 있어 선출고까지 접수해드렸지만
마지막에 '선납금이 돌려받는건줄 알았다' 는 이유로 취소를 하셨습니다.
계약을 진행/취소하시는건 본인 마음이며 그것에대해 제가 기분이 나쁘거나 억하심정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놀라웠던 사실은 3700만원가량의 신차를, 돈을 한푼도 더 쓰지않고 12만원에(2년이면 300이 채 안되는 금액)
타고 반납하시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후의 한마디에 제 멘탈이 너덜너덜해지더군요
'거, 미안하게됐습니다.. 세상에 역시 공짜는 없나' 하시더군요..하하.. 계약 취소하실수 있습니다
사정이생기셨거나 단순히 변심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진행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렌탈사는 절대 자선사업가가 아니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것을 꼭 명심하시고 차량 계약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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