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녀상 스티커 제작한 청년입니다.
지난 수요일 수요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보배드림 회원 분들의 힘으로 시작된 소녀상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러분들 덕분으로 스브스뉴스에 실리게 되었고 이후 나도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지난달 끝났고 제작기간과 후원자 리워드 우선 발송을 마치고
드디어 수요집회에서 첫 배포가 이루어지는 날이었습니다.
스브스뉴스 팀에서 뜻깊은 날인데 제작한 사람이 직접 와서 소개해주는게 좋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셔서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서울로 향했습니다.
확실히 기온이 뚝 떨어져서 정말 쌀쌀하더군요.
더구나 소녀상이 있는 곳 주변엔 고층빌딩이 즐비해 그늘이 져서 정말 쌀쌀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할머님들께선 나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할머님들 건강이 먼저니까요.
이런 날씨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계셨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분들도 많고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아래는 스브스뉴스 일부를 스크랩해왔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지만 항상 제 정보 노출을 최소화로 하고자 하기 때문에 얼굴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해서
얼굴이 반만 나오게 편집되었습니다.
자유발언 때 보배드림에 글 올린 것부터 시작해서 나도펀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제 간단한 의견 말씀 드리고 내려왔습니다.
수요집회 끝나고 나서 베스트글에도 종종 소개되었던 소녀상 지키는 학생도 만났습니다.
어린 여학생들이더군요.... 날씨 정말 추운데...... 정말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바로 집으로 내려와야 했기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따로 신경 써주지 못한게 정말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서울 거주하시는 분들은 지나가면서 응원 한마디씩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거기 그늘져서 정말 춥습니다...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스티커는 수요집회 때 배포되고
또 대표님 말씀에 따르면 12일에 정대협 쪽 구역에서 나눔을 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베스트글로 만들어주시고 많은 응원댓글 남겨주신 보배드림 회원 분들
스티커 후원해주신 마법사999님
제 이야기를 처음 소개해서 화제가 되게 해주신 '인사이트' 기자님
제 이야기를 인터뷰와 함께 기사화해주신 '스브스뉴스' 팀 여러분
제 블로그에 방문해서 응원해주신 분들
오프라인에 참석해주신 분들
나도펀딩 후원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 글이 소녀상 프로젝트 관련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 박고 갑니다
세상은 바뀌어 나가야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정말 좋은일 멋진일 하신겁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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