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안되어서,
감정적으로 치우쳐서,
도저히 해결방법이 없어서.
폭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변명들이다.
우리 헌법은 여하튼간에 폭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폭력을 인정하는것은, 가정과 학교내 미성년자의 교육을 위한 체벌만이 남아있을뿐.
군대에서도 이젠 없애버렸다.
우리 뿐만이 아닌 폭력은 전세계적으로 불법행위다.
그런데 폭력이라는건 왜 사라지지 않는걸까?
폭력은 진정 나쁜것인지.
얼마전 이스라엘의 정복지 일부인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전 시민들의 대 이스라엘 시위가 일어났다.
한두번이 아닌 굉장히 자주 일어난다. 무장시위.
당연히 이스라엘은 군대를 동원하여 시위 진압을 시도.
그러나 감정의 골이 깊은만큼 깊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투쟁은 끝날줄 몰랐다.
이 시위가 인상적인 이유는,
팔레스타인의 남자가 아닌,
여성과, 어린아이들까지 돌맹이로 무장해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공격했다는 점이다.
이를 인티파다라고 부른다.(제발 인피너티라 읽지말자.)
너무나 오랜시간 곪을대로 곪아버린 상처가 터져버렸다고 해야할까.
팔레스타인의 여성과 아이들은 왜 돌맹이로 이스라엘 군인들을 공격했을까?
뻔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있지만, 왜 그런 행동을 한걸까?
이건 폭력일까?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용납되지 못하는 진정 나쁜 폭력인걸까?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세상.
약자는 항상 당하고만 산다. 힘이 없으니 어쩔수가 없다.
그게 자연의 진리다. 생태계의 원리.
그런데, 인류가 등장하고,
문명이라는 요소가 나타나고, 이성이 감성보다 더 앞서기 시작하면서,
약육강식이라는 원칙이 깨지기 시작했다.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기본권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이라면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원칙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오히려 더 불안해졌다.
제노사이드라는 인종청소가, 이제는 불가능해졌으니.
UN이라는 기구가 내란, 내전을 바라만 보고있지를 않으니,
세계는 끝나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건 아닌지.
이 원칙은 강자에 대한 약자들의 폭력을 정당화해버렸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다.
굉장한 아이러니....
폭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다.
폭력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중 하나이니까.
인간의 자연권을 보장받기 위해 폭력은 그 유일한 수단이다.
마르크스는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폭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맞는 말이다. 자본가라는 강자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말로는 절대 되지 않으니까.
평화시위는 폭력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폭력을 휘두를 근거가 없잖아요
폭력은 필요악 맞습니다.
대상이 왜나라당 인간들이라고 가정해 보세요.
하지만 이 평화적 시위와 집회에 너무 결벽증을 갖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지금의 페어플레이가 과연 공정한가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아직은 시위와 집회로 주장하는 뜻이 저들에게 떡밥이 빌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촛불' 하나로
평화적 집회가 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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