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투자 받기로 한게 어려워지고, 이리저리 하는일들이 잘 안되는 사이에. 아내 구내염이 3개월동안 낫지 않고, 스테로이드도 듣지 않아 대학병원에 갔더니 설암이라고 하네요. 전이가 빨라서 달리 방법없고, 바로 수술 들어가야 한다고해서, 화요일에 확진받고, 다음주 화요일에 수술일정이 잡혔네요. 아이는 이제 9살이라 혼자 있을수없고, 다음주부터는 아내 간호해주는 동안 아이는 장모가 봐주기로 하였으나, 장모는 알콜중독자이고. 참 세상이 녹녹치 않네요. 아내 앞에서는 웃고, 농담하며 눈물짓지 않지만, 저 혼자 있는 시간에는 흐르는 눈물이 흘러 잠도 잘 오지 않네요.
힘내시고
아들을 위해
파이팅 하세요
곧 나아질겁니다
뒤돌아서면 순간 이였습니다
그래도 좋은날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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