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차를 구매한 오너로서 쉐보레 안되는 가장 큰 문제를 콕 집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차 가격이 비싸다 수리비가 비싸다 옵션이 쳐진다 이런부분도 이유는 될수 있으나 이회사 차를 구입한 사람은 이런부분 알고 구입한 사람도 상당합니다.
상품 자체를 놓고보면 단점도 뚜렷하지만 장점역시 뚜렷하기 때문에 뚜렷한 장점을 보고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문제는 보증수리를 받을때 오는 불편함 입니다.
전국에 바로정비 정비소는 왠만한 동네마다 다 있으나 바로정비에서는 부품의 교환이 필요한 보증수리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단지 쉐보레와 전산을 공유하는 개인사업자일 뿐입니다.
바로정비에서 보증이 안되는 이유는 회사에서 보증건에 대한 승인이 너무 까다롭다보니 동네마다 잘 구축되어있는 네트워크를 무상보증기간에 이용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보증서비스를 받기위해서는 불편하지만 직영사업소를 가는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그럼 직영사업소에서의 보증서비스는 쉽냐?
그건 또 아닙니다.
유상수리나 사고수리처럼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는 수리에대해서는 빠른처리가 가능하나 보증수리에 대해서는 무조건 예약필수입니다.
예약을하면 짧게는 1주 길게는 3주이상 기다려서 일정을 잡습니다.
게다가 7월1일 이후부터는 직영사업소는 토요일 근무를 하지 않기때문에 보증수리를 받기위해서는 어떤 사소한것들이라도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써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예약일자에 맞춰서 사업소를 방문하면 또하나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객이 느끼는 증상이나 현상은 사업소의 담당자는 모르며 시각적인 자료를 보여줘도 기본적으로 고객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고객님이 예민하다던지 정상이다던지 그런것은 오래된 고전이니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차의 경우 16년도 4월에 출고한 차이며 아직 2년 6개월정도의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차입니다.
그동안 보증수리를 받은것에 대한 예들 들어보면
출고 후 얼마 안되어서 엔진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바로정비에서 냉각팬관련된 엔진경고등의 종류를 확인 후 소거하였고 재차 점등이 되어 사업소쪽으로 문의를 해보니 얄짤없이 예약을 해야하고 2주후에나 점검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냉각팬관련 오류인데 운행하는동안 차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하냐는 질문에는 그럴리 없다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수 없다고 합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결국문제의 해결은 제가 스스로 했습니다.
제차의 경우 냉각팬 릴레이가 두개가 들어가며 하나의 팬으로 저속과 고속 모두 릴레이로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경고등 떠있을때도 냉각팬은 정상적인작동을 하고 있어서 상당히 신경이 쓰였는데 혹시나 해서 냉각팬 릴레이를 분리해보니 너무쉽게 분리가 되더군요.
원인은 조립시에 릴레이를 충분히 끼우지 못해 접점이 일부 접촉불량으로 생기는 문제였던겁니다.
다시 충분한 힘을 가해서 확실하게 삽입하니 더이상 그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냉각팬 릴레이 관련 오류를 확인하고 정비사가 약간만 신경써주었다면 제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문제였던 것입니다.
두번째는 에어컨 관련 문제였습니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에어컨 냉매파이프의 냉매누설을 감지했습니다.
냉매파이프의 고압호스쪽의 라인이 오염이 되어있어 뚜껑을 열어보니 형광색의 냉매오일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역시 직영에 방문하여 증상설명하니 에어컨이 잘 나오니 닦아내고 봉인 후 상태를 한번 더 봐야한다고 하여 예약일정을 잡고 재방문 하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재방문을 하니 역시 샙니다.
냉매파이프 교체결정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사업소에 해당부품의 재고가 없습니다.???
내차는 수입도 아니고 부평에서 만드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인데?
일단 가져갔다가 부품이 오면 연락을 할테니 그때 다시 들어오라고 합니다.
보증기간에 하자가 있는거 누구도 의도한 바는 아닐테니 하자자체로 화가 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사후처리가 말끔하게 되었다면 말이죠.
그런데 인지시점부터 교체까지 한달가까운 시간을 신경쓰며 허비해야했습니다.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재방문은 덤이지요.
세번째도 역시 에어컨 냉매파이프의 문제였습니다.
전에는 고압쪽라인에서 누유가 있었는데 수리 후 몇개월 후 이번에는 저압쪽에서 샙니다.
다시 사업소에 방문하고 전에 고압쪽에서 새서 수리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저압쪽에서 새고 있다는 설명을 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는데 에어컨이 잘 나오고 있으니 에어컨이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 저압쪽 라인에서 새는 형광색 물질은 뭐냐고 질문하니 냉매오일이라고 합니다.
저게 새는게 정상이냐고 하니 그걸로는 이상유무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에어컨이 잘 나오니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난 에어컨이 안나온다고 여기를 방문한게 아니고 새지말아야할 부분에서 뭔가가 새나오니 이부분을 문제삼은것이다라고 계속 주장하였고 결국은 교체판정을 받아내긴 했습니다.
상당한 피로감과 함께요.
이후에도 다른 건으로 몇번의 방문이 있었고 케이스바이케이스로 만족스러운 경우도 있었으나 보편적으로는 쉐보레 서비스는 많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요약하면
가장 큰 문제는 보증서비스를 해줄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있는 채널은 사업소말고는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보증서비스를 처리해주는 인원과 시간적 할애가 너무 부족하다는것이며 세번째는 부품의 재고가 없는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보증기간 내에 고장나는것도 유쾌하지 못하지만 처리의 신속성과 적극성면에서 이렇게 부족한면이 많다보니 내스스로 확실한 이유로 선택한 차임에도 불구하고 다음구매나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거나 하는부분은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에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동일한 서비스를 해주어야 합니다.
서비스받기 위해 고객이 원인과 현상에 대해 공부를 하고 사전에 단단히 무장하고 가게 만들면 안되요.
어디까지나 차에대한 관심에서 공부하는거면 몰라도 서비스를 받기위한 수단으로의 수고를 끼치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첫구매는 차의 디자인과 가격 기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재구매는 품질과 사후 서비스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한번팔고 손절할거 아니면 쉐보레는 사후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쉐버렐탈때는 길어야 일주일이면 예약잡고수리 근데현기는 몇달이던데 기본한달ㅎㄷㄷ
글치만 일반 보증은 일반블루에서 다해결 가능하죠.
사업소 말고 그아래 직영점도 마니 있고요.
일례로 써모스텟을 교체하러 근처 바로정비에 가서 교체 했는데 다음날에 냉각수가 또 샙니다.
시간이 안되어 직장근처 바로정비에서 써모스텟을 교체했는데 누유가 된다 한번 봐줄수 있겠냐 했더니
기존에 고여있던 것이 새어나와 그런거라고 문제 없을것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주차장 바닥을 보니 또 새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 월차내고 교체했던 바로정비를 다시가서 이거 계속 샌다고 다른 곳에서는 기존에 고여있는 것이 있어 샌다고 하는데 말이 안맞다 이상하다 하더니 그때서야 또 다시 써모스텟을 다시 교체해 주더군요...교체받고는 또 새지도 않네요.
고여있는 것이 있어 떨어지는 것이다란 말했던 바로정비 기사는 그냥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계속 있는걸로 아는데...자기네에서 고치지 않은거라 그리 말한건지 참...
보증기간내에는 자기회사차 타고다니다 불편겪는 오너의 입장을 좀 헤아려줬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복입니다
그런데 그나마 멀지 않은곳에 있던 수성서비스센터도 10월 27일부터 휴업중이라 다음 마티즈의 정비 주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쉐보레도 지역별로 케바케라고 하지만, 르노와 쉐보레의 AS가 악명높은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쉐보레도 이러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그러다 보니 문득궁금해집니다. 도대체 푸조와 레인지로버의 AS는 얼마나 치가 떨리는겁니까.
보증수리 받는게 쉐보레차가 훠얼~씬 어렵더군요.
단 부품이 있다면.. 1시간 기다리니 수리 완료
그리고 수리는 어디든 똑 같습니다.
한국 GM도 여파가 있을듯...
가장 큰문제는 언제 먹튀할지 모른다는 거에요...
언제튈지 모른다는거
바로정비는 보증수리 필요해보이면 바로 사업소로 가라고 합니다.
아는 공업가서 놀다가 부러진거 찾음
부품값 47만원, 사업소 1달기다리라고함
개빡쳐서 이베이로 품번알아봄 배송비까지 10만원
공임 6만원 바로 차 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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