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르르르르르르흥
아부지 : 아들~ 만둣국 할줄 아나?
나 : 그런데유?
아부지 : 엄마 모임 간다고 아들한테 가랜다 ㅜㅜ
나 : ㅋㅋㅋㅋㅋ 그럼 먼저 가 계세요
아부지 : 언제 올끈데?
나 : 압쥐 핑계 대고 지금 가죠
아부지 : 알았다
나 : 만둣국 하는 김에 떡국 드시죠
아부지 : 아무거나 해쥬면 알아서 잡술게
나 : 예 이따 뵈영 ~
담에 집에 가면 아부지한테 술먹자고 꼭 해야겠습니다..ㅎ
워낙이 철이없어서 이제야 아버지랑 대화라든가 같이 저녁을 먹으려고 애쓰죠.
어렷을 때는 아버지 등이 넓었는데 지금보니 좁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티격태격해도 아버지한테 작은 추억을 쌓는 것이 자식으로써 도리 인 것 같네요.
그리고 아부지와 같이 떡국에 김가루 넣는걸 싫어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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