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편의점에서 박카S 2개 집어서
계산하려고 서있는데
어떤 부부와 아이 2명이 이것저것 계산대에 올려놓고 계시더군요
아이들이 그렇듯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니
계산이 계속 밀려서 제앞에서 서계시던분께 먼저 계산하시라고 하시던구요
그분 계산 끝나고 저도 계산하려고 박카S 2개 올려놓고, 알바생이 계산하는 찰나
부부 중 여자분게서 물건을 올리시다가 박카S하나를 알바생쪽으로 떨어뜨려서 깨져버렸습니다.
전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있고, 여자분은 알바생께 괜찮냐 물어보고...
전 다시 냉장고로 가서 박카스 1개를 다시 집어왔는데...
알바생은 멍....(머릿속에 깨진걸 치워야할 생각과, 깨진걸 물어내야할 생각?? 등을 하는듯 했어요)
저는 여자분이 당연히 또는 어쩌면 박카S계산을 할줄알았는데 가만히 계시던구요..
얼마하지않는거라 알바생이 난처할 수 도 있고해서
마저 계산해주세요 하고 나왔네요...
미안하다는 사과라도 하셨으면 그냥 일어날수 있는 헤프닝이겠거니 하겠는데
아무렇지 않게 그냥 계시는게 계속 씁쓸한 기분이 남네요..
뭐 그렇다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 같으면 그냥 안 넘어갔을텐데
편의점도 저런경우 손실처리 하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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