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만나서 연애 후 동거...그리고 결혼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서로 다투기도 많이 다퉜고 행복하기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2018년 10월경 졸음운전으로 큰사고도 났었구요.
고맙고 눈물나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뒤...
집사람이 먼저 프로포즈를 해주었습니다.
반지는 아니었지만 수작업으로 만든 서로의 커플 인감도장...
고마웠습니다.
그 인감도장으로 12월 24일 월요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4월 14일 일요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웨딩홀도 아닌...
동네 마을회관에서......전 돈이 없거든요.
집사람이 많이 양보해주었습니다.
다음날 집사람과 신혼여행을.....
물론...제 사정상 국내 전국일주로 잡았습니다.
강아지들과 애션펜션 울진에 있는곳으로 갔죠...
저녁에 강아지들과 고기도 꿔먹고 쏘주도 한잔하고
조용하고 경치도 아름답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수요일이되서 퇴실 후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가는내내 이상하게 집사람 속이 안좋다고...
꼬불꼬불한 시골길로 내려가서 멀미를 하는지 알았습니다
대구 한 병원앞에서 주차를하고 집사람은 병원에 다녀오고
전 차안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집사람이 진료를 끝내고 타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핸드폰으로 보배드림 유머게시판을
보다가 집사람이 축하한다 하더라구요...
아빠된다고....
고마웠습니다
눈물이 너무나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차안에서....너무 답답해서 차밖으로 ...
길 한복판에서도 너무 울었습니다
행복해서요.
글쓰는 재주가 없네요...
어떡게 마무리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14주차입니다.
병원가서 1차 기형아검사까지 이상없다고....하셨습니다
태명은 "콩"이에요
딴딴하고 굳세게 자라라고...
부모님께서도 많이 좋아하십니다.
이상한게...저희 부모님은 딸을 원하시고...
장모님은 아들을 원하시고;;;
바뀐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자랑좀 하고싶어서 글 써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랑할만한 일을 못했었거든요
우리 콩이 이뿌죠?????????
더, 예쁘고, 바른 아이로 키워주셔요^~^
임신축하드립니다♡
행복하셔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아직조심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순산기원 드리겠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절대 슬픈일없게 만들겠습니다
우주에서 나홀로 둥둥 떠다니면서
따뜻한 햇살받으면서
헤엄치는 기분이에요
너무 좋아요
잘 열심히 살겠습니다
추천!!
우리 콩이 잘 나올거에요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
누구에게 축하 받는다는게
이리 좋은지 행복한지 몰랐습니다
행복하게 미소로 살겠습니다
나왔으면 좋겠네요ㅎ
와이프분도 사랑해주세요~^^
울 떨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랄겁니다~~~
아빠되신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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