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긋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국수집이 있습니다..음식이 깔끔하여 자주가는 식당인데 어제 식사 중 제가 보기에 좀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50대 초반 남자 두명이 약간 술이 취한채 할머니에게 돈 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상황을보니 이틀전 그 가게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그 음식이 너무 짜서 먹지를 못하고 그냥 갔다고 합니다..이틀이 지나고 와서 음식값 만원을 주고 사과하라고 할머니를 다그치더군요..
할머니는 다투기 싫어 만원을 환불했고 그사람들은 계속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하더라구요.. 제가 끼워들면 더큰 싸움이 될거 같아 더 적극적으로 다투지는 않았지만 참 황당한 사람들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나쁨!!
ㅡ밥 못먹어서 감정이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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