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얘기입니다.
임신 24주,, 6개월 됐네요.
강남역 <-> 수원(집) 좌석버스를 매일 타는데
출근할때나 퇴근할때나 자리 양보를 안해줍니다.
누가 봐도 임산부인거 표 나는데 말이지요.
겨우 자리가 하나 나서 앉을랬더니
아줌마가 자기 다리 아프다고 자기가 앉아야겠다고 하다가
와이프 배를 보더니 같이 앉자고 했다네요.
괜찮다고 하니 바로 폭풍 수면모드 .;;;
학생이고 직장인이고 남자고 여자고 아무도 양보 안해줍니다.
임신 4개월~ 지금까지 한번도 양보 받은적이 없다고 하네요.
버스 앞문에 낑겨 고속도로로 가는것도 불안한데 말이죠..
강남역-수원 장거리 코스 특성상 어쩔 수 없나요?
세상 참 각박해졌네요.
그나저나 아들만 둘 있는 저에게 셋째는 딸일 가능성이 ㅎㅎㅎ
제가 시내버스 할때는 보기 좋았던게~ 양보였습니다. 요즘 학생들 버릇없다~ 하지만 어르신 타시면 양보는 100% 하더라구요~ 임산부는 주로 중년 이상의 남녀 분들이 양보 해주던데요~
장거리 노선이라 아무래도 수면을 위해 양보 안하나;;
가끔 이용해서 임산부들 보면 그나마 20-30대의
젊은 남성들이 많이 양보 하는편입니다.
여자들은 내 알바 아니다 심뽀 중년 노년층도 마찬가지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서.. 쩝.ㅜ
양보 안했겠지~ 생각 하세요~
미인 부인 두신 죄 입니다~ ^^
제가 전에 임산부 같아서 자리 양보 했는데... 그냥 똥배? 나온 아가씨더라고요~ㅜㅜ
그 아가씨는 제가 무슨 작업 거는줄 아는 눈초리~ 무지 민망 했다는....
양보좀 하라고 자는애들 뒤통수 한대후려서 깨우거나 비켜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나보군요...ㅠㅠ
버스기사들 운전 험하게 하면 왔다갔다 힘드실텐데..ㅠㅠ
중학생때인가~
버스에서 자는데 갑자기 따귀를 때리더군요~
멍~ 어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멍~ 해서 보니까 할머니 있다고 자리 양보 하라고...
얼떨결에 양보하고 ....
하지만 너무나 억울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가 갈리네요~
자는 사람은 때리지 마세요~
^^
자리가 다 차면 더이상 안태우고 서서가는 사람이 없게 하는게
좌석버스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좌석버스라는 의미가 무색하죠....
그러다 보니 고속도로에 전좌석 안전벨트는 커녕 앞문에 껴서 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끔찍합니다..
너무 멀리갔네...이봐요 매우 엉뚱한곳에 분노를 싸지르는건 당신인듯 합니다만..
대가리 똑바로 안박혀도 가방끈 짧아도 일반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노인 임산부가
버스나 지하철에 서있다면 양보해야지 라고 생각합니다. 자리하나 양보하는데
하층민, 서민, 지배층, 뭐 논리...이 따위 생각까지 할필요 있나요?
세상은 말이죠 당연하지만 때로는 양보해야 할 때도 있는겁니다
서로 배려해주는건 좋은거죠....
님 와이프님께서 저런 일을 당하였다면 님은 좋으시겠구랴....
몸도 가누기 힘든데 다리는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무게가 더 나가니...
물론 자고있는데 뺨을때리는 행위는 정말 잘못됬죠....
그냥 놔두거나 흔들어서 깨울수도 있는데 뺨을 때린다는건 폭행행위죠....
그러나 임신기간이 오래 되었을 수록 임산부는 더 힘들겠죠
그럴때 양보해 주는게 좋겠죠.... 그거 아십니까?
임산부한테는 양보 안해줘도 돼 라는 인식이 사회를 더욱 삭막하게 만든다는 거요?
임신은 설계엔지니어님이 시킨겁니다.
부인되시는 분과 두분이서 아이를 가진거지요...
다른 사람이 좌석 또는 임신했다고 양보해줄수는 있으나 설계님이 서운해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임신은 특권이 아닙니다.
두분의 아이란거죠...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 좀 일찍 출근을 하시거나.. 등등...
다른 방법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시는건 어떤지.
너무 냉정하다 하시지 말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미국은 엠블런스나 소방차등 응급차량이 도로에 나타나면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선진국인들 답게 알아서 피해주죠 이 모습이 얼마나 멋있고 아름답습니까?
그것과 같은 맥락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바로 남을 배려하는 마인드....
느끼는게 당연하지
사람이 없는 시간 좀 일찍 출근하시면 안되는지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응급차량을 거기다 외 가져다 붙이시는지 비유를 하시더래두.....
제 말의 요지는 남의 탓을 하기전에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겠다는 말입니다.
서로 배려해 주는 마인드가 포인트라는 겁니다
만약 응급차량을 도로위의 다른 차들이 난 내 갈길대로 간다라며 비켜주지 않으며
자기만 생각한다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도움을 못 받는다는 말입니다
임산부도 임신초기는 별로 힘들지 않겠지만 임신기간이 길어질수록 앞서 말한데로
몸도 가누기 힘들고 태아와 자신의 몸무게 때문에 더욱 힘들다는 말입니다
그걸 강요하는게 아니라 이런 저런 상황에 부디쳐 보면서 깨닫고 융통성이
생기는거죠...
댓글보니 답답하네요. 정해진법 그대로 융통성이라곤 1%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쫌 있네요. 버스 지하철 노약자석 개나 소나 앉으라고 있는거 아닌데
말이죠...
고로 보호하고 양보해 주어야 할 대상이죠...
그건 상대방 마음이고.. 그렇다고불만갖을 필요는없다고
본다... 제목이 저게 머냐.. 한대 치겠네... ㅡㅡ
문화가 쪽바리 똥구녕을 핧으면서 가고 있는중 ㅋㅋㅋ
제생각은 좀 다르네요...
서로 배려.. 좋지요
그러나 양보해주길 바라기 이전에 글쓰신분이 다른 방법을 생각을 보시는게
더 현명하고 융통성있는 생각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른분들도 앉아서 가려고 좌석버스를 탄것이겠지요...
전 이만.. 애들 야근해서리... 감시하러...ㅋ
님 말씀도 충분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런 상황이 생겼을 경우 서로 배려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에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지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까 너도 이래야 돼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잘 이해되지 않는게 좌석버스의 의미입니다
버스 타려는 사람은 많은데 버스는 한정되어 있고... 일반버스 보다 좌석 버스가
요금이 더 비싸죠 근데 좌석버스에서 서서간다면 버스요금도 아까울 뿐더러
좌석버스라는것을 만든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무조건이 아니고 그사람의 최소한의 배려 라고 생각 합니다....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들를 원했건만...슬쩍 의사분한테 물어보니 ..오~불알이크네요...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아 아들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아들옷만 많이 사놨는데;;;;
아이가 나오고 나니 고추다 없다능.....ㅠㅠ
그래도 딸이 이쁘긴 이쁘던데요~ㅋㅋㅋ
솔직히 잘안해줍니다.
특히 임신초기때는 티가 거의 안나 더욱 힘들고요
저희도 출산한지 이제 10개월정도 됐는데
배가 제법 나왔어도 출발후 도착지까지 양보 한번 못받은적 많습니다..
임신한 와이프도 힘들고..
옆에 같이 있는 저또한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기분 좀 그렇더라고요..
양보 안해주는걸 어찌하겠습니까...
경험해본 결과 아줌마들이 젤 안해주는거 같더군요..
어쩔땐 진짜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양보해주시는데..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앉으라고 하시는데.
넘 감사하고 죄송하고
세상이 그렇더라고요..
2. 눈치...때문에 그렇죠 코리아는..
등산 갔다온 노인네들
그냥 쌩까고 폭풍 수면 함.
그 외에 기부스 하신분 그냥 노인분 어린 꼬마 데리고 타신 부모나 임산부에게는
양보 해주고요.
진짜 등산 갔다가 피곤한 얼굴로 양보 바라는 그 얼굴 정말 짜증남 --;
젊지만 하루종일 일하고 온 나도 피곤합니다~
라고하면서 정작 자신을 돌아보지않죠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보이긴 하지만요
아이가 몇이든 회사 다닐 수도 있구요, 직장생활 할 수 있는겁니다.
직장생활 출퇴근 시 당연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구요...
작은차? 집에 있겠죠...다만 회사에 못가져 가는 상황은 ...이해 안되세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무척이나 딸리 그리운데 이미 나이가 나이인지라..ㅎ
요즘 싸가지들이 워낙 많다보니 참 힘듭니다.
그냥 딸 아이 얻는 것으로 만족하시구요...아내에게 잘 해주세요...!
어쨋든 몸이 불편하신분들에게는 양보 좀 합시다!!
요즘 M버스 좌석제한다는 말이 있던데 그걸 이용해보시길...
제목에 태클거시는 분도 계시고
(일부러 임팩트좀 줬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네요)
자리양보 강요하지마라는 분, 자리양보는 병진같은 문화라는 분도 있네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에게 자리양보 하고 안하고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런분들께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말그대로 미덕(아름다운 덕행) 아닙니까?
출근길은 매번 서서가기 때문에 포기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무덤덤하답니다.
다만 퇴근길에는 5:5로 서서 갈때도, 앉아 갈때도 있습니다.
보통 출근도 힘들지만 퇴근길이 더 심신이 피곤하지요.
퇴근시간을 사람없는 시간대로 맞추기 쉽지않죠?
서울 강남역부근 상장기업에 다니고 있고 '대리' 직급입니다.
회사에 차를 갖고오는거 상상도 못합니다. 주차할때도 없고 주차비 지원도 안됩니다.
1종보통 면허증도 있으며 운전연수도 마쳤습니다.
왜 능력없이 임신한 와이프를 일시키게 만드냐?
- 본인이 원하고있고 더 나은삶을 위해서 맞벌이 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뭐 양보의 미덕을 가지자는 의미로 쓴 글이 반응이 상당하네요
소중한 댓글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 미덕으로 인해 서로 웃음꽃이 피고 행복한거 아닙니까?
당신은 사고방식은 님만 행복하면 그만인 것이군요.
님은 님 생활방식대로 사세요. 자식들도 꼭 그렇게 교육 시키시고요.
그럼 세상 참 아름다워 지겠습니다.
그 차를 이용해보심이...
그래서 몰랐거니하세요.
정 힘드시면 먼저 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하시는게 맞죠
무조건 양보안한다구 하는것은 좀 그렇네여
만삭일경우 그래도 양보해 주지 싶은데요
두돌 딸아이가진 아빠가
거리도 있고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이라 다들 피곤하겠지요 그렇다고 자리가 자주 나는것도 아닙니다. 거의 고속버스 수준이라 집에 다와서야 자리가 나지요 그러다 보니 와이프도 이해하며 출퇴근했답니다.
임신해서 일시키는 제가 잘못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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