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대기업 거의 10년차네요.
회사에서 보면 이빨 잘 까고 별로 아는건 없는데 아는척 오지는 사람들이 출세길 달리는 경우가 많은 걸 참 많이 보게 되는데요.
누군가 “그사람을 시기해서 그렇게 보이는거다. 그사람한테 배울만한 점이 분명 있을테니 잘 관찰해봐라” 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정말 주의깊게 몇년을 봤는데 도대체 그런 부분들을 찾을수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앞으로 회사에서 쭉 크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어느순간 묵묵히 맡은일 하는 저같은 조무래기도 결국 인정받는 때가 오는건가요?
지 혼자 인정받으려고 남을 그렇게 밟아 죽이려고 하는 양반들 보면서 정말 진절머리가 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다행인지(?) 아직까지는 제가 직접적으로 그 피해자가 된 적은 없는데 저도 언젠가는 그런 인간들한테 당하게 될까봐 무섭기도 하도 이런 조직에 염증도 느껴서... 다른 곳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도 임원 한번 되볼려고 노래학원까지 다녔는데
포기했씨유
직장생활 40이 넘어가면 고과점수 잘받거나 진급을 위한 준비만 할것이 아닌
나와서 뭐하고 살지를 준비하는 비중을 점차 높여야 할 시점이죠.
나중에하는말이 본인은타지사람이라 이렇게까지해야했다고 고생많았다고 하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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