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혈소판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골수 기증때문에 거의 못했지만요.
원래는 골수 기증 수혜자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본인 이름이 적힌 헌혈증은 보낼 수가 없다고 해서
갖고 있었는데 의미있는 곳에 전달하고자 하여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기부만 따로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 게 아니라서 접수확인하는데 시간이 1~2주 가량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그 끔찍한 항암 치료를 겪여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그 치료 중에 정말 많은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기증한 학생도 15살이었는데 한달 후 퇴원은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골수 기증 받아서 생착에 성공해도 사실상 완치라는 게 없고 3년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끊임없는 치료와의 싸움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니까 1장도 기부받는 것 같습니다. 집에 헌혈증 있으시면 기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지봉투에 담아 우편을 통해 협회에 보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저 기관에서는 모발기부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골수기증에 관해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경험자로서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훌륭하십니다
항상. 건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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