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번호판 달고 있는 차량출고 인증은 아니지만
무사고를 기원하며 올려봅니다.^^
작년 11월 말에 계약했는데
2019년 2월 말에 출고되어 받았어요.
가족중에 현대 딜러가 계셔서 출고 후 썬팅이랑 언더코팅한 후에 받으러 갔습니다.
3개월 걸린다고 했는데 정말 3개월 걸린......
작년에 가족중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차량 안정성을 중점으로 해서 구매하게 되엇어요.
안전성, 기름값, 편안함, 수납효율 순으로요.
물론 안전성 생각하면 수입차를 사야되지만... 거기까지 능력이 안되니..
최선책으로 그랜저ig에 하이브리드를 결정했습니다.
내장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지만... 유지도 힘들 것 같아서 안전성 관련된 것만 옵션에 넣어보았어요.
그리고 가끔 CD를 들어서 JBL도 넣구요.
새 차 받으러...
언더코팅과 썬팅 후 다음날 찾으러가서 만난 새 차.
새 차 냄새는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ㄷㄷㄷㄷ
저공해 차량 스티커로 할인 쏠쏠
저공해차량 스티커를 차량 앞유리 운전석 쪽 아래에 붙이면 요래 할인을 받습니다.
무인주차일 때도 결제하기 전에 인터폰으로 저공해차량이라고 이야기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 할 수 있어요.
저는 어디 갈 떄 주차장을 꼭 이용하는 편이라 할인이 반갑네요.
물론 이 정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연비.....
이건 제가 신기해서 이 당시에 얼른 찍은 사진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시내주행을 하다보니 연비가 16.5 내외로 나오구요.
50km 이상 주행할 때는 평균연비 21까지 나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더 잘나오시던데..ㅜㅜ)
저도 평균연비말고 주행거리랑 주행연비를 체크해봐야겠습니다.
보험 가입할 때 이거 사용하고 운전하면 운전 습관으로 보험료 할인이 된다길래 어디 갈 때 목표지점 검색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꽤 쏠쏠합니다.
주의할점은.. 목적지 안찍고 안전운행 모드로만 운행하면 점수에 반영이 안되요..
이게 쫌 불편하더라구요. 목적지를 찍고 운행해야 자신의 운행 습관이 점수로 측정되요.
암튼.. 이걸 켜고 하니 되도록 급출발, 급정거, 과속을 안하게 되서 좋아요.^^
불편한 점?
1.? 이게.. 수납이.. 안습..ㅜㅜ
저는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데 조수석에도 타고 있으면 보온병이나 컵을 둘 곳이 없..
그 흔한 테이크아웃컵도 문쪽 수납에 안들어가요.
저기 보면 물컵 넣으라고 그림도 그려져 있는데 ...ㅜㅜ
수납 넉넉한거 바랐다면 suv 사지 뭘 따지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네.. ㅋㅋㅋ 제가 감수해야지요. 알면서 샀지만..음..
2. 엔진 개입될 때는 약간 시끄러운 정도
히터를 틀거나, 전압이 모자를 때 엔진이 켜지는데
갑자기 고 알피엠으로 우웅~ 하니까 깜짝 놀라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그런데 1분도 안되서 고알피엠 엔진개입이 꺼져요.^^
3. 뒷자석 가죽시트 안습...
이건... 구매하기 전에도 알았는데..
진짜 과장안하고.
일산에서 춘천, 그리고 다시 서울 가는 동안 여성 한 두 분이 뒷자석에 탔는데
다음 날 보니... 약간 쭈굴쭈굴.... 2019년 형에도 개선되지 않은게 아쉽더군요.
4.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차량 색상..
흰 색으로 했는데 매일같이 미세먼지 있는 날이면.. 차가...차가...
차 곳곳에 검은 눈물 자국이 생깁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손세차 하는데 하고 나서 다음 날 보면 ㅋㅋㅋㅋ
지난 번에 은색 탈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역시 흰색은...
그리고 돌이 튀긴건지,, 벌써 운전석 문 흰색 도장이 벗겨졌....
이건 얼른 가서 수리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안전운행 하면서 잘 다녀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만 매너가 있나요. 운전에서도 매너지키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우리 아이가 아슬란이나 케세를 타면 울고불고 멀미하는데
오히려 그랜저를 타면 아주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오늘은 제가 속해있는 한국맘충연합회 경기남부지부의 1/4분기 전략회의 및 결산을 시행하는 날이었어요. 제가 제법 좀 한가닥하는(소위 잘나가는) 맘충이거든요. 아무튼 어제 저녁때 남편에게 "이 식충아. 처 누워있지말고 나가서 산타모LPG 손세차하고 물왁스에 비눗물 좀 타서 광빨 좀 오지게 나고 와" 라고 시켰지요. 남편은 갈궈야 제맛이거든요 헷~ 아무튼 남편이 쌉고생해서 만들어낸 광빨지리는 산타모LPG타고 회의장소에 도착을 했어요. 헐 그런데 대박. 다들 차들이 호렌저 호알 허파이브 허타렉스 하니발...심지어 모두 흰색...와 진짜 포스 개쩔더라고요. 순간 너무 자존심 상하고 속상해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자마자 쇼파에 처누워서 자고있는 남편을 걷어차면서 "여보 나 속상해 흑흑. 오늘 모임 갔는데 있지..." 하고 하는데 남편이 잠결에 "우쭈주 구래쪄요?" 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얼마나 저한테 처맞고 살았으면 잠결에도 저를 달래는 말을 할까...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무튼 아랑곳않고 저는 계속 "어떤맘은 허니발 타고 어떤맘은 하파이브 타고. 심지어 옆동 상간맘은 그 거지같이 사는 와중에도 차는..." 이라고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남편이 또다시 잠결에 "으이궁 그래쪄욤?" 하더라고요. 순간 너무 소름돋아서 "여...여보. 상간맘이 그랜져 타는거 어찌 알았어? 당신 그년이랑 무슨 사이야? 그년이랑 했어? 무슨 사이야! 어쩐지 얼마전부터 매일같이 공룡빵 사오더니...설마 옆동 상간맘네에서 사온거야?" 라고 갈궜더니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변명을 하더라고요. "아니 재연엄마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야. 그런거 아니야. 내가 어떤사람인지 당신이 더 잘 알잖아. 니 내 알쟤?" 라고 진실되게 말하길래. 알면서도 모르는척 속아주기로 했다나 어쩐다나 ^^
말씀드렸듯이 제 남편은 산타모LPG라 어디가면 창피해서 기분만 상한답니다 ㅠㅠ
제 아들과 뱃속 둘째의 순산을 기원해주시는 마음으로
그랜저를 나눔 받았으면 하는데...^^(3.3셀렙이 아니라서 기분 콱! 상해버렸지만 ㅠㅠ)
차주님의 훈훈한 인성을 기다리겠습니다 ^^
흰수염해적단님도 안운 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랄게요.
오래 무사고로 잘 타시길 기원합니다
여우곬님도 무사고로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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