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7살 아들놈이 어린이집에서 친구 장난감을 다른친구와 같이 뺐고 집으로 가져왔는데요.
며칠전에 집에 가져왔을때 어디서 난거냐고 물으니 친구가 줬다고 해서 그냥 넘겼는데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네요~ 우리애가 다른친구랑 같이 그 친구꺼를 말도 안하고
가져갔다고요~ (그냥 넘기기에는 상대 부모님이나 애 한테도 미안하고 우리 애의 잘못이니 호되게 혼내주고픈 맘이 큽니다.)
회초리로 무지막지하게 혼내고 친구한테 편지와 반성문 쓰게 해놨는데~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경찰서가 있는데 데리고 가서 좀 혼내주고 싶어서요~
다음에 또 친구물건 뺐으면 경찰아저씨들이 잡아간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좀 오버인가요....)
경찰서입구에 의경분들 근무하시는거 같았는데 가서 미리 말씀드리고 우리아들놈 좀 혼내달라고 해도 될런지요...
(괜히 의경분들께 민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경찰서는 좀 아닌건가요 ㅜ~
박카스 한박스
가져가셔요~
현명하심
반성문쓰고 선생님한테 반성문 읽어주라고하는게
얼집 선생님이 좋아하고 오히려 애기한테 미안해합니다
자아의식이 강하고 어느정도 자아가 확립될때 경찰서는 먹히지
7살은 오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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