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교 졸업 후 93년도에 미국으로 이민간 봉알친구가 있는데
엊그제 고민이 있다고 톡이 왔습니다.
그마 아들놈이 지금 한국으로 치면 중학생 정도 인데, 시민권자고 영어가 더 편한 놈이죠.
근데 또래 친구들 (미국국적의 한인)이 자기 이름이 이상하다고 놀린다는 겁니다.(조카이름은 김0민)
조카 친구들은 다 미국이름들 이구요.
저는 한국 이름을 지어준걸 잘했다고 생각하고, (물론 친구도 같은생각임)
왜정 때 창씨개명 등을 예로 들고, 미수다, 비정상회담의 한국말 잘 하는 외국인들도
이름은 다 지내 나라 이름을 쓴다는 등, 친구놈에게 나름 조카를 이해시킬 만한 얘기를 해줬고,
친구놈도 뭐 나름대로 잘 설명해 보겠답니다.
근데 조카도 조카지만, 조카 친구들한테 바로 날려줄수 있는 영어로 된 자료나 글 같은게 있을까요?
영어도 짧고, 지식도 얕아 형님들께 도움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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