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에 면허 따자마자 바로 차 사서 여기저기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네요.
대구에서 처음으로 운전 배웠는데 그 때 그 분! 정말 매너 갑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교통 분위기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매너1 : 야간 신호대기 시 뒷차 눈부시지 않게 사이드 채우고 브레이크에서 발떼라.
매너2 : 야간 신호대기 시 앞차 눈부시지 않게 전조등 1단등으로 낮춰라.
매너3 : 전방에 우회전 합류구간이 다가오면 미리 상위차로로 옮겨라.
매너4 : 단속하는 경찰 발견 시 맞은 편 차량에 하이빔 두 번 쏴서 알려줘라.
매너5 : 끼어들면 반드시 손을 들어 표시해라.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
그만큼 바르게 운전 배웠네요. ^^;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멋모르고 고속도로 올라가서 1차로로 쭈욱 내달린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경찰차가 쫓아와서 차 세우라고 하더군요.
저는 영문을 몰랐습니다. 뒤에 경찰차 따라오니 오히려 속도 지키면서 가야겠다~하고 천천히 갔으니까요.
결국 위반 항목은 1차로 주행!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그 후로는 차량 좀 밀려서 추월차로의 의미가 없어져도 어지간해서는 1차로 안 들어갑니다.
말 안 통하는 사람은 직접 당해봐야 압니다.
그런데 저 같이 이런 식으로 딱지 끊어보신 적 있으신 분 안 계신가요?
제가 운이 없었던 건가여?
뭐 덕분에 한 가지는 확실히 배웠지만... ^^;
굴다리아래로 진입전 트럭들이 앞에 두세대 같이 가서 1차선으로 빠져 진행중
굴다리나오니 경찰이 잡네요 차선위반으로 ㅎ... 그때당시 차선위반 3만원인가
끊긴듯하기도 하네요 ㅋ... 지정차선제 있다는건 알았지만 추월하려고 1차선탔는데
굴다리아래라 차선변경도 그렇고 그냥갔더니 바로 잡더라는 ㅎㅎ
사실 지정차로제가 과거에 있었지만 중간에 사라졌다가 2년전인가(?) 다시 생긴 제도입니다.
중간에 10년이상 지정차로제를 시행하지 않아서 그런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시 시행할때는 홍보도 제대로 안되었고..
암튼 1차로는 추월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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