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인 신비주의 실력파 뮤지션 김동률
빌딩 45억대에 고급아파트 15억대 총 60억 재력
수많은 명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부르기까지 한 김동률(43)은 가요계에서 ‘믿고 듣는 성공의 보증수표’로 통한다.
김동률은 이런 율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지난해 10월 6호선 한강진역 부근에 있는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45억원이었다. 빌딩은 한남대교에서 이어지는 한남대로의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빌딩은 대지면적 315.90㎡(약 96평), 연면적 508.09㎡(약 154평), 지상 4층 등의 규모다. 빌딩은 과거 1983년 처음 준공된 후 지난 2014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여성전용 패션 브랜드 ‘BYLORDY(바이로디)’가 전 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강기섭 빌딩맨 대표는 “율엔터테인먼트 소유 빌딩이 위치한 인근의 토지시세는 약 3.3㎡(1평)당 약 4000만원 정도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토지 시세는 약 38억원, 감가상각후의 건물 시세는 약 2억원 등으로 빌딩의 시세는 약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율엔터테인먼트가 매입한 45억원은 시세 대비 약간 비싸게 산 측면이 있긴 하다”며 “하지만 위치적 장점이 뛰어나 향후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실시한 후 빌딩을 매각 한다면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한남동 빌딩 외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롯데캐슬프레미어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분당선·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동률은 아파트가 준공된 지난 2007년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김동률 소유 호실은 공급면적이 142.14㎡(약 433평), 전용면적 121.93㎡(약 37평) 등의 규모다. 해당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15억6000만원 가량에 형성돼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롯데캐슬프레미어는 최고 22층, 1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이범수와 소녀시대 멤버 윤아 등 많은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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