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배 눈팅만하다가 친구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하여 보배드림에 부탁드려볼까 합니다..
임신 7개월차 뱃속의 아기와 함께 자살한 우리 누나의 재수사를 요청합니다.
저의 친한 친구의 친누나의 이야기입니다. 널리널리 공유 부탁드리고 동의부탁드립니다.. 현재 참여인원 637명
국민청원 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RbRuL2
본문 )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2018년 그당시 26세 임신 7개월째인 우리 딸아이가 양가 상견례를 치르고 열흘만에 의문도 모르는 자살을 하였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하여 도대체 왜 딸아이가 자살을 했는지 죽은 딸아이의 핸드폰 기록을 보았습니다. 2018년 6월 2일 자살을 하기 5일 전부터 삶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일기를 써왔고 장차 남편이 될 사람에게서 부터 비인간적인 대우, 그 아기가 내 자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는 등의 언어 폭력에 시달려 왔더군요.
그 사람은 장차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여자에게 너같은 **이 엄마돼서 좋을거 하나 없다면서 자존감을 한없이 깎아 내려갔고 이 같은 처우에 버티지 못한 딸아이는 자기 방에서 목을 메 7개월된 세상 빛을 보지도 못한 아이와 죽었습니다.
뱃속의 아기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장차 남편이 될 사람에게서 받은 모욕감과 버려졌다는 외로움이었을까요. 우리 딸아이는 죽기로 결심한 날로부터 얼마나 괴로웠었을까요.
그 사람은 장례식장에도 오라고 할 때까지 오지도 않고 딸아이가 자살을 한 뒤로도 미안하다고 찾아오지도 않고 문자, 카톡 하나도 없습니다. 그 사람 SNS에는 딸아이가 자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었더군요. 아마 미안하다고 자신이 태도를 보이면 책임을 져야하고 이를 피할려고 했을 뿐더러 더군다나 아예 미안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경찰의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에서 답변이 왔지만 ‘상대방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 하였고 피고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사를 할 수 없었다’ 라는 허무한 답변만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이 피고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수사를 할 수 없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대한민국 경찰에겐 한 국민의 딸아이가 자살한 일이 그저 남의 일인 뿐인 귀찮고 하기 어려운 일이라서 수사가 되지 않습니까?
만약 당신들의 딸아이가 자살을 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힘없고 돈없는 사람은 제대로 된 수사하나 받지 못하는 현실로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습니다.
우리 딸아이와 이름도 지어주지 못한 뱃속의 아기는 이제 한줌의 재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건 분명이 범죄입니다.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자존감을 깎아 내리는 언행과 처사로 사람을 자살로 이르게 한 것은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단지 이 사실관계가 모호하고 피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단 이유로 수사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관계를 알고싶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와 딸아이의 방문을 열자 목을 메 미동조차 없는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자식 잃은 저희에게 무지하다고 눈물나게 하지 말아 주십시요.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친구 누나가 죽기전 휴대폰에 남겼던 메모들입니다. 경찰측에 수사를 요청했더니 피고와 연락이 닿지 않고 사건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다하여 수사가 힘들다고 하는 애매한 답변만을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 누나의 조금이나마 억울함을 풀기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데 다들 관심한번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배형님들의 화력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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