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횡단을 시작한 이후에는 차량은 보행자에게 양보를 해주어야 한다
라는 것이 올해부터 횡단보도 부근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고 있으면 보행자에게 횡단하도록 양보해주어야 한다 라고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법이 바뀐 것을 대부분 운전자들이 모르기도 하고 차량 문화가 아직 차 중심으로 되어 있다보니 대부분 차량들이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보다 먼저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보행자도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일때 횡단을 하면 무단횡단이 됩니다
최근 스스로닷컴이나 보배드림에도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의 무단횡단 사고나 횡단보도이나 보행자가 신호를 지키지 않고
빨간불에 보행을 하다가 사고나는 무단횡단 사고 사례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운전자가 되기도 하고 보행자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서로가 조심을 해야하고 특히나 신호 관련 부분에서는 서로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서로가 잘 지켜져야 하고 사고의 과실에 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서 벗어나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왕복2차로의 신호없는 횡단보도와 왕복4차로 이상 다차로에서의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의 양보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왕복2차로의 경우 차로가 하나이고 보행자가 건너가야 하는 길이도 짧기 때문에 운전자의 경우도 양보해주기 편하고
보행자도 양보해준 쪽의 차량이 멈춘 경우 반대쪽만 조심하고 가면 되기 때문에 다차로 도로에서 보다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왕복 4차로 이상 다차로 도로의 경우 같은 방향의 경우에도 한차로의 차량은 양보해주고 다른쪽 차로의 차량은 양보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양보해준 차량에 보행자가 가려 오히려 사고날 확률이 생길 수 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다차로의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의 운전자들이 양보해주기 어려운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왕복8차로에 신호없는 횡단보도는 많이 난감하더군요.
신호등을 설치하지 않고 왠 신호없는 횡단보도?
같은 날 약 1-2분 간격으로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만났는데 처음장면은 제 옆차로에 아무런 오는 차가 없어 비상등과 함께
손짓으로 보행자에게 먼저 가라고 한 경우고요
두번째는 아찔했는데 제 앞 SUV 앞의 작은 차량이 횡단하고 있는 보행자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제차 까지 3대가 보행자가 건너기
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옆차로 비어있는 쪽에서 빠른 속도로 차가 지나가 순간 움찔했네요
경적을 제 쪽에서 울려봤자 앞차 SUV에게 보내는 신호밖에 안되고 저런 경우 보행자와 가장 가까운 차량이 경적이나 무엇으로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그러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였네요
아주머니께서 그나마 시야 확보 안된 곳에서 한번 섰다가 간 경우라 사고가 안났네요
한 변호사님도 항상 이야기 하시는게 한 쪽에 갑자기 멈추고 옆차로가 비어 있는 경우 함부로 속도내서 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보행자의 경우도 시야가 확보 안 된 곳에서는 한번 확인하고 나오는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거 같습니다
보통 안심하고 그냥 건너가시던데 그래도 확인을 하셔서 다행이네요
무신호 횐단보도에서는 브레이크에 발 올리기 내지는 감속! 이게 정착돼야죠. 이 인식이 당연해지면 뒤차들도 준비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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