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도로는 도심 외곽순환도로인데요, 저 도로에서 우리 집으로 빠져나가는 램프 구간이 퇴근시간만 되면
진짜 수백미터씩 차가 밀립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나타나는 얌체들이 있죠. 줄서서 기다리는 차들을 새치기해서
램프 바로 앞에서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입니다.
그래서 어쩌다 퇴근시간대에 저곳을 지나갈때면 저는 항상 거치대에 핸드폰을 끼워서 동영상 녹화를 합니다.
블박이 있긴 하지만, 번호를 좀더 선명하게 찍어서 내 앞으로 끼어드는 놈 있으면 가차없이 신고하려구요.
제가 램프에 거의 진입할때가 되어서 속으로 '한놈 끼어들기만 해봐라. 바로 신고해줄테니..' 이렇게 벼르고 있는데 그날따라 제 앞으로 끼어드는 놈은 없고, 한놈이 제 뒤로 끼어들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뒤에서 기다리던 유조차 아저씨의 갠세이가 장난아니네요.ㅋㅋ 결국 유조차 뒤로 끼어들더군요.
그리고 유조차 앞쪽에 제 차 브레이크등이 반사되는거 보이시죠?
사실 저도 유조차와 제 차 사이에 틈을 안주려고, 일부러 브레이크 밟아서 유조차가 제 차에 달라붙도록
도와줬습니다.ㅋㅋ
아무튼 내 앞으로 끼어들었으면 바로 과태료 먹였을텐데.. 뒤쪽 블박은 VGA급인데다가 어두워서
번호판이 큰숫자 4개밖에 안보이네요. 아쉽..
4분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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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구간쪽에 카메라 달아서 딱지 몇달만 발부시키면
근절될텐데 왜 이리 해결책 없이 방치하는거지?
해봤는데 효과가 없는건가?...돈이 없다고 또 발뺌하는건지?
잘있는 보도 파헤치지말고 저런구간에 고성능 카메라 한대설치 해놓는
척이라도 해보면 좋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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