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사고난 그 분 2004년부터 꾸준히 민원을 받고 있는 유명인사였네요..
글 읽어보면 대충 평소 운전 사이즈 나오네요..
비하인드 스토리 몇 개 있는데 경찰에 접수하면 담당 경찰관이 전화를 그 자리에서 바로 하더라구요
제가 들은 내용은 "예 기사님, 경찰관인데요 왜 접보를 안해줘서 사고접수하고 일을 크게 만들어요? 네?
대인대물 다 접수했고요, 네 네 지금 피해자분 와계신데 운행끝나면 들르세요"
통화가 끝나자마자 저한테 전화해서는 뭐 젊은 양반이 그렇게 빡빡하고 성격이 급하냐 누가 접수 안해준댔냐
듣자하니 진단서도 끊었다면서 그럼 나도 입원할꺼다 그렇게 알아라 하기에
"기사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뭐라고 대답을 해야되나요? 서로 입장이 다른건데"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한 30분쯤 지났나...
다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까는 내가 좀 흥분을 했다. 오늘 또 접촉사고가 나서 지금 되게 예민하다.
그거 접수한거 취소해주면 내가 어차피 버스공제에 알아보니 우리가 100% 잘못이라 하더라. 그냥 다 물어줄테니
사고접수 취소해달라 하더라구요.
전 또 순진하게 다시 직접 경찰서에 들려서 취소를 문의했으나 일단 한 번 접수가 된건 어쩔 수가 없다 말씀하시더라구요
더 재밌었던건 담당 조사관분께서 버스아저씨한테 전화해서 하라고 했던 말인데요 ㅋㅋㅋ
"아저씨 버스 운전하시니까 잘 아시겠네. 버스 지나가고 손 흔들면 세워줘요 안세워줘요? 왜 뒤늦게 취소를 해라마라에요?"
"아저씨 웃긴아저씨네" 이렇게 말하시라고 ㅋㅋㅋㅋㅋ
그냥 웃고 왔죠 뭐
암튼 밑에는 그 화려한 민원 목록입니다.
결론적으로 그 아저씨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고 한순간이나마 제가 좋게 생각하려고 했던거 좀 후회스럽네요.
관심가져주시고 함께 한마음으로 욕(?)해주신 봅님들 감사합니당 ㅎㅎ
마녀사냥이 될까봐 글은 조만간 폭파시킵니다!!
밑에 올려주신 내용은 확대가 안되서 글을 못읽겠어요.
No 재수~
재수 없어~
이런건 추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