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째를 맞은 '2018 제네바모터쇼'가 3월6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110개국 18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900대의 자동차가 전시되며 약 7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년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자동차' 후보에는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와 아우디 A8, BMW 5시리즈,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기아차 스팅어, 세아트 이비자, 볼보 XC40 등이 올랐다.
▲독일
아우디는 5세대 A6를 선보인다. 디자인, 편의·안전 품목 등의 많은 부분을 플래그십 A8에서 이어받은 점이 특징이다. 실내는 버추얼 콕핏, 개선된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하며 레벨3 수준의 반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계는 앞서 공개된 A7의 V6 3.0ℓ 가솔린 및 터보를 비롯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채택한다.
BMW는 2세대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로 보다 압도적이고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차체와 부품은 경량화를 통해 이전과 비교해 최대 50㎏ 감량했다. 공기 저항 또한 0.30cd까지 낮췄다. M 퍼포먼스 제품인 X4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326마력과 최대 69.4㎏·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4 x드라이브20d는 최고 19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X4 x드라이브25d는 최고 231마력, 최대 51㎏·m다. 전 차종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X4 외에 i8 부분변경, i8 로드스터, X2, M3 CS 등을 유럽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클래스 부분변경과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변경을 출품한다. 새 C클래스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전후면 램프 디자인엔 뚜렷한 윤곽을 더했다. 전면부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여기에 S클래스, E클래스에 탑재한 반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해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신규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전기차 브랜드 EQ에선 E220d에 탑재한 디젤엔진(QM654)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이밖에 신형 A클래스, 신형 G클래스, X클래스 등을 전시한다.
마이바흐 부분변경은 내외장의 투톤 마감과 부품 일부를 개선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외관은 2016년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출품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6 컨셉트의 디자인을 일부 적용했다. 밀도 높은 세로형 그릴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부각한 것. 외장의 투톤 색상은 9가지 조합을 제공하며, 완성도 향상과 도막 보호를 위한 이중 클리어 코트를 적용할 수 있다. 신규 20인치 알로이 휠은 3종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아르마냑 브라운·블랙, 사바나베이지·블랙의 투톤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트 등에 쓰는 검정색 나파 가죽은 금색 바느질을 입힐 수 있다. 차체는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보다 200㎜ 긴 5,462㎜의 길이를 지니며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다. 동력계, 구동계에 따라 S560, S560 4매틱, S650 등으로 구분하며 S560(4매틱 포함)은 V8 4.0ℓ 트윈터보를, S650은 V12 6.0ℓ 트윈터보를 얹어 각각 469마력, 6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S650은 0→100㎞/h 가속을 4.7초만에 끝낸다. 이밖에 신형 A클래스, 신형 G클래스, X클래스 등을 전시한다.
포르쉐는 신형 '911 GT3 RS'를 앞세운다. 새 차는 모터스포츠 섀시와 자연흡기 방식의 6기통 4.0ℓ 엔진을 장착, 최고 520마력을 발휘한다. 911 GT3보다 20마력 향상된 수평대향 엔진은 7단 PDK와 결합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에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2㎞/h이다. 섀시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개선해 역동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외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는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중량을 낮출 수 있는 바이작 패키지를 마련했다. 바이작 패키지는 탄소 소재의 섀시와 내외관 디자인, 그리고 선택 품목으로 제공하는 마그네슘 휠을 포함한다. 모두 적용하면 차체 중량은 최저 1,430kg까지 줄어든다. 오는 4월 독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편의품목을 포함한 독일 내 시작가는 19만5,137유로(한화 약 2억5,900만원)다.
폭스바겐은 컨셉트카 'I.D. 비전'을 준비한다. I.D. 비전 컨셉트는 I.D. 라인업의 네번째 컨셉트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외관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실내는 자율주행 기술의 잠재력이 최고로 발휘됐을 때 어떤 모습을 갖게 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쇼퍼(Digital Chauffeur)'는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한 '가상 호스트' 기능을 통해 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력계는 225㎾급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최고시속 180㎞다. 111㎾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대 665㎞의 주행거리를 가능케 한다.
▲독일 외 유럽
페라리는 '488 피스타'를 공개한다. 신형은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로 이어지는 V8 스페셜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피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의미,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을 차 곳곳에 담았다는 점을 반영한다. 레이싱카인 48 GTE와 488 챌린지에 적용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해 경량화 솔루션과 공기역학 디자인 등을 갖췄다. V8 터보엔진의 최고출력은 720마력에 달하며 사이드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6.0은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주행안정장치, 자기유도식 서스펜션, 다이내믹 인헨서(FDE) 등을 포함한다.
맥라렌은 한정판 슈퍼카 '세나'를 출품한다. 차명은 전설의 레이싱 드라이버 알톤 세나의 이름에서 가져왔으며 1,198k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V8 4.0ℓ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800마력, 최대 81.6㎏m의 성능을 자랑하며 무려 800㎏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2.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며, 0-200㎞/h은 6.8초에 불과하다. 최고 시속은 340㎞다. 500대 한정 생산하며 1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 완료됐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SV 쿠페'를 무대에 올린다.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럭셔리 SUV 쿠페로 외관은 1970년에 출시한 2도어 레인지로버를 재해석했다.랜드로버 디자인팀과 재규어랜드로버 특수사업부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SVO)팀의 협업으로 개발했으며 영국 워위크셔에 위치한 SV기술센터에서 수제작 과정을 통해 999대만 한정 생산한다.
볼보자동차로부터 독립한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는 '폴스타 1'을 선보인다. 90 클러스터, XC60에 먼저 활용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은 2013년 선보인 쿠페 컨셉트의 기조를 따랐다. 동력계는 드라이브-E의 4기통 2.0ℓ 엔진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합산 최고출력은 600마력이며, 0→100㎞/h 가속엔 5.2초가 걸린다. 배터리 전력으로만 최장 150㎞를 달릴 수 있다. 구동계는 4WD다. 뒷바퀴는 토크 벡터링을 지원하는 2개의 전기모터로 구동,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차체는 탄소섬유를 대거 활용해 경량화했으며, 비틀림강성은 45% 향상했다.
푸조는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508을 내놓는다. EMP2 플랫폼이 기반인 2세대 완전변경차로 기존의 전형적인 4도어 세단에서 탈피, 패스트백 스타일을 채용했다. 실내는 3008과 5008에서 선보인 2세대 i-콕핏 디자인을 채용했다. 엔진은 2종의 가솔린과 4종의 디젤로 구성했다. 1.6ℓ 가솔린의 경우 최고 출력은 180~225마력이며 1.5ℓ 및 2.0ℓ 디젤은 130~180㎏·m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EAT 8단 변속기와 조합한다. '리프터 4X4 컨셉트'도 소개한다. 캠핑족을 겨냥한 미니밴으로 소형 MPV 리프터를 개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지상고를 80㎜ 높이고 4WD 시스템과 험로 주파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지붕엔 루프탑 텐트를 얹고 차 후면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캐리어를 갖췄다.
르노는 전기차 조에(ZOE)의 고성능 버전인 '조에 R110'을 출붐한다. 외관은 기존과 같지만 16마력 증가한 최고 110마력, 최대 22.9㎏·m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0→100㎞/h 가속에는 11.4초가 소요되며 1회 충전 후 최장 주행 거리는 약 300㎞(유럽 기준)에 달한다. 모터쇼 이후 곧바로 판매에 돌입하며 올해 3분기 중 글로벌 인도에 들어간다.
파가니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와이라 로드스터와 존다 HP 바르케타를 공개한다. 와이라 로드스터는 북미 수출을 위한 40대 한정판으로 동력계는 메르세데스-AMG의 V12 6.0ℓ 트윈 터보를 탑재해 최고 764마력, 최대 102.0㎏·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수동 및 자동이다. 존다 HP 바르케타는 지붕이 없는 바르케타 특유의 잘린 앞 유리가 특징으로 보닛의 송풍구와 측면의 카나드,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뒷바퀴 위쪽을 살짝 덮어 공기 저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탈디자인은 한정판 슈퍼카 '제로우노 타르가'를 공개한다. 지난해 선보인 '제로우노 쿠페'에 이어 지붕 탈부착이 가능한 타르가 루프를 채용한 후속 제품이다. 아우디 R8과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2인승 슈퍼카로 단 5대만 한정 생산한다. 외관 곳곳과 지붕은 탄소섬유가 적용돼 경량화를 실현했다. 엔진은 V10 5.2ℓ가 탑재됐으며 최고 610마력, 최대 57.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0→100㎞/h 가속은 3.2초 이내, 최고 시속은 330㎞다.
린스피드는 이동 및 공간 분리가 가능한 자율주행 전기 컨셉트카 '스냅(Snap)'을 메인으로 낙점했다. '스냅'은 바퀴, 동력계, 배터리 등을 포함하는 일종의 섀시 '스케이드 보드'와 탑승 또는 적재 공간을 이루는 '포드(Pod)'로 구분되는 모듈형 차체를 갖췄다. 포드는 용도에 따라 승객이 타는 미니버스, 짐을 싣는 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벨5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시스템을 채택했다. 실내는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성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개인 비서 시스템은 각 사용자의 선호도와 습관을 파악,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컨텐츠 역시 사용자 얼굴 인식을 통해 식별, 사용 가능하다.
네덜란드 기업 팔-V는 양산형 플라잉카 '리버티'를 선보인다. 헬리콥터와 3륜차를 결합한 형태로, 5~10분만에 변형이 가능하다. 자동차 엔진이 아닌 로텍스 항공기 엔진을 탑재, 최고시속은 하늘과 지상에서 180㎞다. 주행거리는 하늘 기준 최장 500㎞, 지상은 1,200㎞에 달한다. 유럽과 미국의 도로 및 항공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했다.
▲미국
미국 튜닝업체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차 '베놈 F5'를 제네바에 가져온다. 섀시와 바디는 탄소섬유로 제작했으며 공력성능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는 0.33Cd로 0.44Cd의 베놈 GT보다 개선했다. 알루미늄을 대거 적용한 V8 7.4ℓ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1,600마력(1,193㎾)과 최대 179.7㎏·m의 성능을 자랑한다. 7단 싱글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0→300㎞/h 가속까지는 단 10초만 소요되며 최고 시속은 무려 482㎞다.
포드는 소형차 '카 플러스(KA+) 액티브'를 전시한다. 견고한 디자인, 높은 전고, 각종 신기술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최고 95마력의 1.5ℓ 디젤과 70마력 및 85마력의 3기통 1.2ℓ 가솔린으로 구성된다. 두 엔진 모두 5단 수동 변속기와 연결된다. 신형은 연말 영국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만795파운드부터다(한화 약 1,610만원).
▲일본
토요타는 레이싱카 DNA를 담은 '수프라'와 독특한 경차 '야이고'를 출품한다. 디자인을 개선한 야리스 부분변경차도 선보인다. 야이고와 야리스는 북미 시장에서 코롤라 iM과 사이언 iM으로 판매되는 차다.
신차들의 정확한 제원 등은 모터쇼 당일 알릴 계획이다. 수프라는 레이싱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함께 파워트레인 변화가 예고된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신형 수프라가 엔진 튜닝을 통해 최고 335마력 이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야이고는 스타워즈의 악역 다스베이더의 투구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소형 해치백이다. 삼각형과 사선을 강조한 디자인은 신형에서 한층 두드러지면서 개성 넘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3기통 1.0ℓ 가솔린으로 최고 71마력을 발휘한다. 해치백 야리스는 매끈한 실루엣의 티저가 공개됐다. 기존보다 창문선이 낮아지고 지붕선도 극적으로 바뀌었다. 투톤 컬러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가솔린을 기반의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렉서스는 크로스오버 UX를 공개한다. 브랜드 유일의 해치백 CT200h를 대체할 차라는 전망도 나온다. 디자인은 2016 파리모터쇼에 출품했던 UX 컨셉트의 기조를 가져왔다. 날렵한 해치백에 묵직한 볼륨감을 통해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발산토록 디자인을 고안했다. 브랜드 작례에 따라 파워트레인 별로 UX200, UX250h 등의 실차가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컨셉트카에서 보여졌던 고유의 스핀들 그릴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양산차에도 잘 스며들었는 평가다.
닛산은 포뮬러E 컨셉트의 전기차를 공개한다. '전기차 F1'으로 불리는 포뮬러E에 2018-2019 시즌 참가할 제품이다. 지난 시즌까지 출전했던 르노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 현재 정확한 제원과 디자인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레이싱카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을 보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혼다는 다양한 컨셉트카로 전시장을 꾸민다. 시빅 TCR은 핫해치 시빅 타입R을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차다. JAS 모터스포트 주도로 만들어진 시빅 TCR은 전면 스플리터와 에어 인테이크 등을 크게 늘리면서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사이드스커트와 플레어드 휠아치 등도 눈에 띈다. 다운포스 증대를 위해 리어윙도 장착했다. 동력계는 최고 330마력, 최대 약 41.4㎏·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세계 투어링 대회 TCR의 규정에 맞춰 엔진을 튜닝햇다. 변속기는 시퀀셜 수동 변속기를 맞물렸다. 이밖에 앞서 CES에서 선보였던 뉘브(NeuV)나 NSX GT3, 전기차 컨셉트 카 등도 출품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북미에서 인기를 끈 SUV 아웃랜더에 PHEV를 적용한 신차를 전시한다. 2.4ℓ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체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토크에 부드러운 주행감각, 개선된 연료효율을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15%, 모터의 출력은 10% 개선했다. 배터리용량의 경우 12㎾h에서 13.8㎾h로 늘렸다.
스바루는 비지브 투어러 컨셉트를 선보인다. 비지브(Viziv)란 이름엔 혁신을 위한 비전(Vision for Innovation)이란 의미를 담은 것으로, 스바루가 최근 수년 동안 컨셉트카에 붙여온 명칭이다. 컨셉트카는 앞으로 선보일 신형 WRX와 WRX STI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신형 WRX 시판 시기는 2020년으로 알려졌다. 개발은 신형 임프레자에서 소개했던 신규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디자인은 날카로운 이미지와 함께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배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한국
현대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 유럽디자인센터와 유럽디자인학교(IED) 석사 과정 학생들이 두 번째로 공동 개발한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문과 지붕과 유리창이 없는 '연(kite)' 형태를 띈 것이 특징이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컨셉트카는 길이 12.2피트, 너비 7.3피트, 높이 4.7피트로 미니 쿠퍼보다 4인치 짧지만 20인치 넓다. 또 차세대 전기차(EV) '코나 일렉트릭'을 소개한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390㎞ 이상에 달하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외 4세대 싼타페와 2세대 벨로스터도 전시한다.
기아차는 6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유럽 전략 차종 '씨드'를 내놓는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제작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신형은 현대차 i30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3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탑재했다. 1.4ℓ T-GDi와 7단 DCT를 조합해 최고 140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 라인'도 공개한다. 리오의 고성능 버전으로 3기통 1.0ℓ 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118마력을 낸다.
쌍용차는 전기 컨셉트카 'e-SIV'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SIV-1, SIV-2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SIV 시리즈이다. 더불어 전기차(EV),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 구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이고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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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출전했던건 한세대 전 FK2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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