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국가가 운영하는 공식 성범죄자 알림 페이지입니다.
정말 거지 같습니다. 일단 이름 세글자로 검색 안 되는 것은 당연하고... 뭐 검색하려고 지도 클릭하려는데 통합설치프로그램을 설치하라 하네요.
뭐 이딴게 다 있나 하고 창 닫았다가, 심호흡 들이키고 프로그램 다운 받았습니다. 한참 걸리네요. 설치 버튼 누르는데, 이게 브라우저의 무슨 보안에 걸려, 브라우저 보안 레벨을 낮추라 하네요. ... ;;;
당장 실행되어 사진들과 인적 정보들이 1초 안에 떠도 답답할 판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뭐 쓰라고 만든 홈페이지인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프로그램 실행이 안 되서 계속 실행 시도했더니 이젠 살짝 설치되는 듯 하다가 바로 창이 닫히네요...;;;
이건 미국 사이트입니다.
처음부터 주소, 이름, 학교 등으로 바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소로 검색하면 1초도 안 되 구글 맵 같은 것이 뜨면서 작은 사각형으로 성범죄자들이 어디 있는지 나옵니다.
사각형을 클릭하면, 성범죄자의
사진
생일
성별
나이
인종
키
몸무게
집주소
지도상의 정확한 집 주소
가 뜹니다.
화면 캡쳐하지 마라 뭐 이런 소리 하나도 안 뜹니다.
http://www.nsopw.gov/**xAutoDetectcookeiSupport=1
이것도 있네요.
여기도 이름으로 바로 검색하거나 위치로 즉각 검색가능합니다. 그림 문자로 간단한 인증 (2초 걸렸나요) 거칩니다.
초반에 약관 동의 문서 있는데 여기도 공유하지 마라 이런 말 하나도 없습니다.
https://az.gov/app/sows/SowsOffenders.xhtml?sowsOffendersId=P11343&x=060b312b-118c-4c23-9996-cc9201c64a15
검색 결과 예시입니다. 역시 사진과 각종 인적 정보가 바로 뜹니다.
우리나라는 인권 선진국이고 미국은 인권 짓밟는 후진국이었네요.
성범죄자 인권이요....
학교에서,
저렇게 사진들을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단체로 보여주고, 또 사진들을 프린트해서 아이들에게 주어서 얼굴을 숙지시키는 것과
아니면 프린트고 뭐고 못하니까 잠깐 홈페이지에서 일일히 검색해가며 (느리죠) 간신히 보여주고는, 아이들에게 그 많은 사람들 다 기억하라고 하는 것과
어느 쪽이 성범죄 예방에 더 효율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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