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R32의 한정 판매분 45대가 모두 매진됐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소형 스포츠카인 골프 R32를 18일부터 출고하기 시작했다. 이 차는 배기량 3189cc의 6기통 DOH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2.6kg·m의 힘을 내뿜는다.
최고속도는 248km/h(속도제한)이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6.5초로 소형 해치백으로는 가장 강력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49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월 열린 2008 부산 국제 모터쇼에 이 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후 출시 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계약 요청이 밀려와 한정 판매대수 32대 계약이 완료됐다. 이에 폭스바겐코리아는 13대를 추가로 배정받았지만 이 역시 매진됐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은 “골프 R32 한정 판매 분 모두가 출시도 전에 계약이 마감돼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인터넷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