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0대 후반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중소기업은 7년하고 몇 달째 다니고 있는데.. 여름에 같은 부서 직원 2명이 한꺼번에 그만두고.. 회사는 매출 줄고 어렵다고 인원 보충 해 주지도 않네요.. 해서 일도 혼자서 다 하려니 힘들고.. 팀장이라는 놈도 꼴보기 싫고.. 해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데, 지금 나이에 사실 공장 다시 들어가는건 힘들죠.. 시급제로 생산직밖에 없는데.. 요즘은 주 6일근무 해서 기껏 240정도 되더군요.
물론 240이 적은건 아니고 그 돈 받고 일 하는 사람도 많은데 구인광고 보면 대부분 임금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290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세금 빼면 270 받고 있네요. 급여로만 따지면 그냥저냥 괜찮은데 회사 일이 날마다 스트레스고.. 그냥 중소기업에서 잡일(? 생산관리부서에서 출하담당입니다.)이나 하고 있으니 경력이 인정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나이도 그렇고..
1종 대형면허는 한 10여년전에 취득했고 대략 한 달 전에 버스운전자격증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면허는 택시, 지게차, 화물운송종사자격증, 버스운전자격증. 이렇게 갖고 있네요.
상고 졸업하고 전문대 전자계산학과 나와서 잠시 컴퓨터 유지보수 일도 했지만 큰 도시에서나 일자리가 있지 제가 사는 중소도시는 거의 뭐.. 그러다 나이 30 되면서 IMF 터지면서 몸에 희귀성난치병도 생기고.. 그러면서 몇 년 그나마 벌어 놓은거 다 까먹고.. 탈모도 심해지고.. 몇 년을 놀다가 30대 중후반에 남자가 그나마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는 운전직이라 그때부터 그냥 회사 배송기사, 납품기사. 이런쪽으로 일을 하고 있네요. 이런 상황이니 지금껏 아직 혼자구요..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이 그나마 1억 정도 되는데.. 우선은 버스쪽으로 일을 해서 좀 경력을 쌓고 버스운전 감을 익히고.. 그렇게 몇 년 일을 하고 조그만 버스 하나 사서 지입을 뛰는 것도 좋지 않겠냐 하는 생각입니다.
버스운전쪽으로 알아보니 올 2월에 지자체에서 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이 있었더라구요. 내년에도 할까요?
개인적으로 버스회사에 취직하기는 힘들겠죠.. 인맥도 전혀 없으니.. 해서 내년 봄에 지자체에서 버스운전자양성과정이 생기면 접수해서 버스회사쪽으로 이직을 해 보려고 합니다.
첨부터 큰 버스는 힘들테니 작은 마을 버스부터 시작해야 할텐데.. 근무환경이나 보수등은 어떻게 되나요?? 이것들을 좀 알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마을버스 카운티 타심이
출퇴근버스는 급여가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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