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낮 K5를 시승해보고온 느낌을 적어봅니다.
사실 구매하고싶은것은 2.5에 4륜인데 국내에 출시가 될까 자체가 의문이고,
뇌피셜로 4천1~2백정도할것같은데 막상 구매시기가 닥쳐도,
좀기다려 페리한 스팅어 2.5T를 구입을 할듯한 회의적인 생각이들어
현실적인 구입에서 1.6T가 맞는듯해 시승을 신청해 주행에 무게를두고 시승해본 느낌을 적어봅니다.
양카니 뭐니해도 나만남피해 안주면 상관없다 생각하기에 저항감이 있진 않네요ㅎ
(며칠동안 총면적 50%이상 메탈레드등 화려한랩핑을 한 K3/5를 만났는데 도매급 취급당할까 두렵긴합니다ㅋㅋ)
겨우1천KM주행한 따끈한 K5입니다. 사양은 시그니처 스타일빠진 풀옵입니다. 개인적으로 18인치를 뽑을생각이었는데
잘되었네요. 1세대때완 달리 흰색이 덜 매력적이란 생각..저는 요트블루로 뽑을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둔해보인달까요 패스트팩스타일에 열광하는건 아닌데,
전면과 떼고 부분적으로 보니 꽤 느낌이 좋은듯해서 찍어봤습니다.
K7때부터 뒷태가 많이 까이는데 점선이 멋지진 않아도 개성적이라 맘에드는 부분.
가짜 머플러는 거슬리지 않는데 저놈의 KIA로고...;;
실내는..이날로 3번째 보는 실물인데 우드패널과 시트색상은 썩 맘에 들진 않네요.
디자인자체는 쏘나타쪽이 이쁘긴한데 같은전시장소에 있던 그랜져보고나니 쏘나타도 구리네..란생각이 들어 패스.
사용자편의성에서 본다면 K5쪽이 좀더 앞서는 느낌입니다.
특히 변속조작은 버튼식보다는 다이얼쪽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란생각...
주행느낌을 알아보는게 목적이라 바로 몰고나갔습니다.
첫느낌은 시승기에서 대체로 딱딱하다는 평을보고왔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덜 딱딱하다는 것과,
반면 노면을 전하는 서스의 느낌이 좋게말하면 생동감있고, 달리말하면 조금은 정제되지않은 저렴함이 느껴졌습니다.
80정도에서 급한듯 차선 변경을 하니 롤이 생각보다 덜해 그랜져가
부드러워진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예상외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서스에서 첫인상을 받고 도로에 진입해 지긋이 밟자 엔진반응에서 살짝 놀랐습니다.
중형차체에 1.6T라니 좀 쥐어짜는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여유있는 가속감이 느껴져서 예상외랄까요,
첫인상을 대충 마무리하고 외곽순환도로 진입후 평소 자주들리는 고갯길로 향했습니다.
외곽순환 상당한 오르막에서 60에서 170까지 펀치력은 없지만 갑갑함없이 속도가 올라 이게 1.6이라니란 생각이 거듭들었네요.
170찍고 바로80까지 풀브레이크를 밟으니 뒤가 어디로 날아갈지 오도방정떨던 1세대 K5 2.0T(브레끼때문에 몰다가 조만간 죽을것같던)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안정감이 다시금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찍히 잠깐만에 10년전쯤전부터 가지고있던 국산차 특유의 감각이랄까요 고정관념이 싹 달아나더군요.
기가막힌 퍼포먼스란 소리가 절대 아니구요, 예전에 국산차 특유의 거지같던 주행감이 깔끔하게 레벨업했다는
의미의 칭찬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적당히 몰긴했지만 약5분에 걸친 가벼운 와인딩주행에서도 앞서느낀 주행감을 배반하는 기계적인 후달림은 없었습니다.
퓨어컷없이 미션보호로 단수를 넘나드는 일반세팅미션,
내리막에서 브레이크걸어 전륜에 하중을 실어도 스티어링조작에 불안감을 보이지않는 서스,
살짝 기대했던 K3GT 처럼 코너안쪽으로 살짝 말아넣는 듯한 잔재주는 보이지않았으며,
예상을 넘어섰지만 결코 배기랴의 한계를 넘지않는 솔찍한 1.6T의 만족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허전한출력
같은구간 3Km의 연비를 찍은 스팅어3.3과는 틀리게 가볍게돈 와인딩에서 6km를 찍는등 좋은연비를보니
어짜피 전륜패밀리 세단이니 가볍게 즐긴다면 전반적으로 만족감이 느껴지는 좋은 세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가 230마력정도라면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그외엔
엔진외에는 모니터의 반응속도가(좌우 이동시 프레임) 부족한것과,
칼같은 패들감따위는 전혀없는 패밀리세단에 어울리는 적당한 미션반응
직관적인듯한 모니터메뉴가 효율적인 정리가 안되어있는것(사운드제네레이터 설정이 사운드에 들어있지 않는식)
사이드 미러시야가 조금 답답한것,
사운드제네레이터 음색이 6기통디젤느낌이 들고 110km넘어 풍절음이 섞이면 음질이 급격하게 나쁘게 느껴지는등
여전히 부족한 감성적인 느낌정도가 짧은 시승에서 느낀 단점이네요.
모 시승기에서 올라왔던 언덕길 병신 미션반응은 전혀없었습니다.
상당한 오르막 산길을 주행하는데도 컴포트/스포츠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시승차만의 문제였는듯.
총평을 하자면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을 일부러 한참을 걸려 찾아가 몇시간기다려 먹고나니
"예상외의 요소로 맛있긴한데 기대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맛, 누가먹어도 최소 욕하지는 않을 맛"
이라고 정리하고싶네요ㅎㅎ
와인딩 끝내고 찍은 제로백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19인치 휠빠진 풀옵+170kg탑재/ 기온10도의 맑은날
상당히 노후된 고저차없는 도로(노면상태가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노면탓에 2단미션들어갈때 가속이 끊겼습니다.
좋은노면에서 1인주행이었다면 7초후반에 들지않을까합니다.
승차감 나빠지고 타이어 값도 비싸지는데 연비도 그렇고...
실내 디자인은 예쁘게 나왔네요.
벨N 타시면 쓰레기라고 하실듯 ㄷㄷ
승차감 나빠지고 타이어 값도 비싸지는데 연비도 그렇고...
실내 디자인은 예쁘게 나왔네요.
그냥 디자인만 바꼈구나.. 역쉬 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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