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일을하는지라 열심히 잘 자고있었습니다.
어제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잠 설치다 겨우잠들어서자고있는데 모르는번호로전화가오길래 받았더니
차좀빼달라는 전화네요?
잉? 빌라에살고있는데 주차장이꽉찼고해서 빌라입구에
주차를 해두었습니다(입구전혀안막음)
안방창문을열면 바로 밑이 차를주차한곳이기에
창문열고 내려다보니 아주머니한분이차를 빼달라시더군요
근데 우리집 빌라가아닌 옆집 빌라쪽에서 빼달라는겁니다
잠을 더자고싶은생각에
아주머니 후진해서충분히 나가실수있는 공간인데 뒤로나가시죠..했더니 왜 길을막고 차를빼주지않냐는겁니다
씨발년잘걸렸다 싶어서 일단 옷입고 키들고내려갔습니다
아주머니어디사세요?했더니 옆옆빌라에사는데 여길지나가는중이다..차빼줘라 그러더군요
제가 왜 큰길놔두고 골목길 집앞으로꼭지나가야겠냐면서
차를 빼는데 경찰부르네요?
차빼놓고기다렸습니다
바로오더군요
얘길들어보니 옆옆빌라 놀러왔는데 네비가 이길알려줬다
난 길을가는데 차가 길을막고있으니 빼달라한거다
내가잘못이냐!
하 시볼련 때려죽이고싶었네요
정확히 제가 차 대놓은위치 설명드리고 이길을지나간다고
차를빼는게 맞는거냐 여기 나 사는빌라다
경찰관이 아주머니 여기집앞에 남이차빼라마라할수없는공간입니다 차빼드렸으니어서가시죠 하고보내려는거
미친년아 가서 면허나다시따라 한마디하고 씩씩대믄서올라왔는데 잠이안오네요
오늘도 일나가서 개피곤하겠네요ㅠㅠ
차에서 유치원생 정도 보이는 애들이 내려서..
걍 참고 빼줫습니다......
차라서 후진자신없으니 차 빼라고했다가
봉변당하고 가심요ㅋㅋㅋ
지네동네에 살면서 네비를 신뢰하다니...
오늘의 운세보고 신념할 아줌마 ㅋㅋㅋ
친구네놀러온듯ㅋㅋㅋㅋ
아저씨 신호 주시하면서 씩씩 거리다가 신호 바뀌니 쿨하게 차에 타시고 좌회전 해서 가셨네요
자녀들 교육은 재대로 시킬까요?
도도하게 그냥 쌩하고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집사람이 한마디 해주죠.미x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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