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초등학교 급식 관련해서 글만 올려 죄송합니다.
너무나도 분하고 화가 나서 이것저것 정보수집 좀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급식할 때 그 급식을 만드는 재료비 등은 학교별로 금액 차이가 있나요?
물론 학생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지원비율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 같다면 인근 학교들과 비교했을때 현저하게 양이나 질이 떨어진다면
예산을 덜 썼을텐데...그 예산은 다시 환수되는 건가요?
만일 예산을 인근 학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썼다면...그 수준의 음식을 만들어서 애들 먹여놓고...
그 재료비들은 어디로 간걸까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문제가 뉴스도 되고 오늘은 학부모들이 단체 항의를 하는것 같은데
영양사와 조리실장이 싸워서 급식안된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고
과거부터 싸워와서 음식수준이 쓰레기급의 급식이 공급되었는데 이것들이 예산을 어떻게 썼는지
이제는 그게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매 끼니 멧돼지같이 자체먹방 찍으면서 흡입하는 4학년 아들놈과
매 끼니 입이 짧아서 지 입맛에 맞을때만 한 끼 거둬주시는 1학년 따님이
학교밥이 너~무 맛없다고 푸념할때 좀 더 귀기울여 들을껄 하는 후회만 듭니다.
뉴스에 급식비로 장난쳐서 교장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것도 거의 사립학교 이야깁니다.
그런데 질의 차이가 나는 것은 일단 큰 학교일수록 대량으로 주문하면 소규모로 주문하는 것 보다 아무래도 질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양사의 역량 차이로 맛이 많이 차이 난다고 하네요. 우리 애 학교도 영양사 바뀌고 밥맛이 달리졌거든요. 근데 영양사 밑에 조리사들은 보통 한 학교에 오래 있기 때문에 조리사들이 영양사 말 안듣고 고집부리면 문제 많이 생긴다더군요.
금액자체가 킵 되어있지 않을까요??
어느어느 자재를 얼마에 공급하겠다 하는
계약서 있을꺼에요.
문제가 없어보이진 않네요.
혹시라도 그게 계약사항이면 참 나름대로 또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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