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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지 사회에 대한 기부활동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차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 혼다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등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 7개사가 지난 한해동안 지출한 광고비용이 무려 937억2천만원으로 업체당 133억8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수입차업체들의 매출총액은 2조3천445억원으로, 매출액이 69조6천억원인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광고비로 지출한 1천258억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또, 매출액 2조8천억원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지출한 광고비 389억원의 2.4배, 매출액 12조5천억원인 GM대우차의 광고비용인 505억원보다도 약 2배가 많은 수준이다.
매출액 4천484억원을 기록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에 광고비용으로만 185억2천만원을 지출했으며, 매출액이 4천622만원인 BMW코리아는 176억원을, 5천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벤츠코리아는 131억5천만원을 광고비로 각각 사용했다.
또, 4천20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한국토요타는 136억6천만원을, 2천356억원의 매출을 올린 혼다코리아는 100억39만원을, 1천3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한국닛산은 115억원을, 매출액 1천442억원의 볼보코리아는 92억9천만원의 광고비를 각각 지출했다.
여기에 TV 드라마에 자사 차량을 등장시키는 PPL광고 등 간접광고 비용까지 합치면 수입차업체들의 광고비 지출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국내 신문 및 TV, 잡지, 인터넷 매체들의 수입차업체 광고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반면, 이들 업체가 사회봉사단체 등에 기부금한 금액은 벤츠코리아가 5천200만원, BMW코리아가 1억1천900만원, 한국토요타가 3억8천만원, 한국닛산이 8천600만원, 혼다코리아가 1억1천만원, 볼보코리아가 3천400만원으로 6개 업체를 합쳐 7억8천100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수입차업체들 중 가장 많은 185억2천만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단 한푼의 기부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차업체들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전년도의 266억원보다 147억원이 많은 413억원을, 르노삼성차는 5억7천만원보다 6억9천만원이 많은 12억6천만원을, GM대우자동차는 9억6천만원보다 33억2천만원이 많은 42억8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