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 밟으며 내려가는데 참새떼가 옆에서 훅.. 통통통 하더니 설마하고 세우고 보니 7마리가 나뒹굴고..
3월초 마을 골목 코너에서 길고양이가 있길래 앞으로 더가단 밟을거같아 내려서 내쫓고 다시 천천히출발했는데 갑자기 차로 달려들어서 한마리...
3월말 개사료 사러가는데 앞뒤 반대차선 차한대도없고 바람이 세게 불어 자가 휘청거려 긴장하며 가는데 갑자기 반대차선에서 운전석쪽으로 달려드는 길고양이..하얀게 확 튀어나와 너무놀래서 비상등 들어올정도로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결국...
그리고 오늘.. 노쇠하신할머니 모시고 오는 시골길에서 딱 정규 속도로 맞추어 오는데 커브돌자마자 강아지가... 달려들고... 한참전부터 뒤에차가 안따라와서 브레이크밟았으나 결국...
너무놀라 할머니가 뭐냐고 뭐 보이지도 않았는데 뭐 쳤냐고..
내려보니.. 누가봐도 관리잘한 애완견..숨이 멎은채로.. 주인으로 보이는 근처아저씨는 멀뚱 멀뚱.. 아저씨네 강아지에요? 하니 아니라던..
아는개냐고 물으니 처음본다고...
범퍼 안개등 부분 깨진건 둘째치고 애견인으로써 한시간을 거기서 기다렸으나 안나타나는주인.. 목줄도 없고.... 주변에 마을도없고... 경찰에 전화하였으나 와서 하는말이 축제시즌이라 아마도 버리고 간 강아지인것 같다...
참새부터 애완견까지 그 근처에 다 묻어 주었으나 이 찝찝함과 미안함에 아주...
운전하기가 무섭고 강아지나 고양이보면 미안해지고..운전대잡기가 싫어지네요..ㅠ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 하는 일이 몇번이나
운전해서 10일에한번꼴로 킬합니다
특히 청솔모 산에도 제일많은건 들고양이
그리고 산비둘기 다람쥐 고라니새끼
너구리등등
직접 로드킬 겪으니 멘탈이...휴..
고묘의 명복을 빕니다.
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일은 확률이죠..
저도 여자친구집이 외곽이라
한 6키로 정도가 왕복2차선 논밭이랑 산 끼고있는 도로라....
너무많이등장하는 고라니 두더진지 너구린지 모르겠으나 암튼 그런거랑 고양이 들개ㅜㅜㅜ
받아본건 딱 한번 고라니가 빗길에 들이대서 줄인다고 줄였는데 뚝방길이라 급브레이크를 못밟았는데
그래도 저속이여서 애가 살짝 고개흔들더니 다시 갈길 가더라고요ㅜ
한번도 로드킬은 안해봤어도 이렇게 찝찝한데..
아이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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