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호가로서, 원래 육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건강을 위해 조금씩 먹는 편인데.
나같은 경우, 쇠고기를 살 때, 항상 호주산이나 뉴질랜드 산을 삽니다.
왜냐.
일단, 미국산과 달리, 호주산, 뉴질랜드 산은 방목해서 풀을 먹여 키우기 때문에 광우병같은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고기죠.
그리고, 한우에 비해 가성비 쩐다는 이유도 있고요.
근데, 뭣보다 큰 이유는, 한국소들을 먹으면, 왠지 평생 좁은 공장식 축사에 갇혀서 불쌍하게 사는 소들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 사람인지라, 한우가 친근한 모습이어서 더 애처롭게 느껴진달까요. 한우를 먹으면 왠지 옆집 사는 진돌이 먹는 느낌이 나요.
그에 비해, 호주산, 뉴질랜드산 소들은 일단, 넓은 땅에서 방목되며 행복하게 지내던 소들이라 , 내가 먹어도 좀 덜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김새 자체도 한국소들처럼 친근한 모습이 아니라, 옆집 개 먹는 느낌은 안나서 좋구요.
암튼, 빨리, 인공합성 고기가 실용화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수출되는 호주/뉴질랜드 소고기의 경우 님께서 말씀하신 방목/grass fed 가 아닌 한국과 비슷한 방식으로 곡물/가두리 사육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선호하는 “마블링” 때문인데, 방목하면 마블링 형성이 잘 안되거든요...
그래도 말씀하신 free range/grass fed 소고기도 있으니, 앞으로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미 “비욘드미트”라고 국내에서도 대체육 판매하는 곳 있으니, 이것도 참고 부탁드리구요~!!
홈플러스 마트 가면 식육코너에
호주산, 미국산, 국내산 소고기가 있는데
호주산은 지방기 적고 육질이 많고
미국산은 지방이 너무 많고
국내산은 가격거품
걍 돼지고기 먹습니다 삽겹살 살살 녹죠잉
캬
아플꺼 같으니깐 한방에 죽여줄께...이런식인가???
이유는.....싸서!!!
미국산과 호주산을 먹어보면 알겠지만 맛은 미국산이 훨신 뛰어납니다
댓글에 있던 내용처럼 호주산은 잡내도좀 나고 여러모로 미국산이 맛에선 승이라고 봅니다.
같은 가격이면 한우 먹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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