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를 숨기며 내 마음과 진짜 성격을 숨기며 늘 그렇게 살아왔어요
내 과거를 얘기하기도 싫었고 그냥 늘 웃는 나로 봐주길 바랬던..
저.. 오랜만에 웃고 술마시며 그냥 즐겼어요
누군가의 아내고 아이들의 엄마였던 저였지만 그냥.. 그냥 ..오늘은 저이고 싶었네요
누구 엄마로 불리지않고 그냥 내이름 00 이로 불리는게 행복했습니다
비록 6시간후엔 아이들을 챙기고 보내고 남편마중을 하고 출근하겠지만 오롯이 나였기에 오랜만에 행복했네요
그냥 뻘글이고 묻히겠지만 아내에게 ㅇㅇ엄마가아닌 자기야 여보야도 아닌 아내 이름을 불러보세요 진짜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나도 나이기에 남편과 아이들의 배려로 다 놓고 단하루일지라도 내이름을 온전히 불리며 놀아봤습니다
술먹고 뻘소리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하루도 아닌 단 6시간의 자유를 만끽하고 다시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돌아가는 한 아줌마였습니다
그냥 읽어주신거에 감사합니다
아내 엄마도 잊지 않음 그게 쵝오져~~^^
답글 쓸생각도 못하고 펑펑울었네요..감사합니다
가끔은 필요함미다
잘하셧서유
가꿈 여그에 이래 털어놓눈것만으로도
쪼매 힐링 아이겟슴니까요
더 므찐 내일을 위하야 하이팅유
지눈 한시간 잠깐 졸다가
또 야간일 나감니다요
23년차 매칠잇스문 50되는
평생 명랑하던 애덜엄마가
갱년기가 느무 심하게와서
고민하며 일을 함미다
여사형 인생 벨거엄다요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염려치말고
인생의 의미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함 생각해보기를 바래유..
그라문 벌글벌댓글러는 이만
고마 쒜리 쪼매 눈붙이러.. #.,#;
댓글만보고도 멋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눈붙이시고 우리 하루를 잘 버텨봅시다^^!!
공감이 되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네요ㅎ 흐엉ㅠ
아무도 내 이름따위 묻지않아요..
나도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있는데요..
지나고나니 참..우리엄마도 이름이 있었을텐데..합니다..
불러달라고하세요 불러주세요 아이엄마도 이름이있어요.. 얘기하고싶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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