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다 보니 감정에 북받쳐서 조금 부끄럽게 조금 짜고 왔습니다..
글 내용 다시 이어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날은....
퇴근길에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네요
와이프 : 오빠? 어디야? 마쳤어?
A서방 : ㅇㅇ;; 이제 마쳐서 집 가는중..
와이프 : 아 그럼 집에와서 바로 친정에 좀 가자 엄마가 밥 해놓았다고 와서 먹으래
A서방 : 그래 가서 먹자~ 20 분 후에 도착하니 나올준비 해~ 아!! 아니다.. 나 발 좀 씻고 가야겠다 발냄새 날듯;;
와이프 : 울 엄마 기다리거든!! 니가 언제부터 깔끔떨었다고 그냥 가자!!
A서방 : 어 ㅡ,.ㅡ;;;
그리고 저희는 처가댁으로 출발하였고 안전하고 무사하게 처가댁에 입성 하였습니다.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처제네가 먼저 와 있어서 안부정도의 간단한 인사 후 식사 시간이 되었죠..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생선,갑갑류 등 해산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습니다. 먹으면 구토증세와 피부에 두드러기들이 일어나죠;;
장모님도 거기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계시구요
그런데 그날은 다름이 아닌.. 새우 잔치를 벌이더라구요
새우 저 때문에 못 먹을 수는 없죠 저 또한 제가 못 먹는다고 해서 다른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구요
다들 맛있게 드시는 모습도 좋고 저는 그냥 흰밥만 냠냠 다른 밑반찬들이랑 먹고 있었죠
그런데 또 장모님께서...저에게 말씀 하십니다.
장모님 : A서방!! 안먹나? 맛없나? 아!! 맞다.. A서방 바다음식이나 물고기 이런거 못 먹제! 우짜노! 내가 깜~빡 했었네
A서방 : 괜찮습니다! 그냥 김이랑 뭐 콩자반 이렇게 해서 먹으면 됩니다.
장모님 : 어찌 새우 이런것도 못 먹노 쯧쯧 그래가지고 어떻게 사노! 계란 후라이라도 해줄께!
A서방 : 아니에요~ 그냥 이것만 먹어도 되요
그리고 또 한참을 잡수시다가... 또 직장이야기로 가네요..
앞전에 올렸던 게시글과 유사한 대화내용으로 이어져요.
어떤날은 집에와서 토한적도 있죠.. 그걸 우리 와이프는 술먹어서 그런거래요... 급체해서 토하는건지도 모르고....
제가 글 재주가 없다보니 두서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잘 이해 안가신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지도 의문이 들어요
곧 새해고.. 설날인데.. 또 찾아 뵙고 또 그런 잔소리 듣기 싫어서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중소기업 다닌다고 무시하고 그러시지 않습니다...
보배 형님들 누님들 동생분들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배려가 너무 없으셨음.
배려가 너무 없으셨음.
아내분과 대화를 해보세요...
무조건 장모님 말씀이 100% 맞고 동서 앞에서 그런 면박을 주는데 그것도 당연한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는 완전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지마세요 ~ 남들과 비교하고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정말 듣기 힘들다면 한마디 던지세요 ~
제가 모자란거 알지만 저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못난 사위에게 귀한 딸을 주셔서 . 지금이라도 다시 되돌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십시요..
저는 지금까지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기쁨을 가지고 나머지 삶도 살아가겠습니다.
라고....
아랫사람 앞에서 그런 말 들어보셨나요?
그리고 가족 외 타인 가족들 이웃사촌들이 다같이 있는 상태에서도 그런 이야기 또 들어보셨나요?
약 5 년간 듣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끝이 안납니다.. 갈수록 더 심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누구랑 비교하는게 제일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눈치도 배려도 없으시고 귀한 사위 새우 못먹는거 알면서 미리 다른반찬이라도 해주셨어야지 계란후라이를 물어보고 하나요 자동 해주셔야지 정말 속상하네요
그런데 저도 갑각류,해산물 알러지가 있는데 저희 친정 엄마 조차도 매일 잊으시고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주셔도 조개를 그렇게 넣으시고 오늘도 꼬막을 먹으라고 해서 집에 갖다주시더라구요.. 그래도 내 부모니 웃고 넘깁니다..힘드시겠지만 워낙 사람 관계에 담이 없고 생각이 없으셔서 그러시려니 하세요. 내 어머니려니 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꺼에요..웬만함 처가댁 가지 마시구요. 피하는게 답입니다. 진짜 문제는 와이프고 더 곪아터지기 전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와이프와 대화하다 안되서 제가 인터넷에 글 올려도 되겠냐고 동의 후 게시하였습니다.
와이프는 무조건 장모님께 굽히고 들어가라 니가 뭐 잘난게 있어서 울 엄마한테..
그럼 울 엄마가 니 한테 무릎꿇고 사과 해야하나? 빌어야 하나?
이렇게 물어보길래 대화 단절이죠
약 5 년을 동서와 비교되어가며 살아왔어요
이글 말고 앞에글 보시면 조금 아실거에요
저는 많은거 안바래요 더이상 중소기업 다닌다고 월급 이야기 좀 그만 했으면 좋겠고
A서방!! 이렇게 강하게도 안불렀으면 하네요..
성실하게 직장다니고 월급 300이상이면 된거 아닌가요? 와이프는 박사석사에 교수라도 되나요? 와이프님 기가 차네요. 본인이 나가서 돈300벌어 와보라고 하세요.
워킹맘으로 살면서 애키우고 살림하는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네요.
보배에서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래요 말안통하는 사람이랑 10년사신게 대단하시네요.
저를 벌레 보듯이 보시다가 우리 딸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
이때 그냥 만나지 말았어야 했나봐요
저희 부모님께서 재산이 좀 있으세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서 화가나셔서 뭐 있길래 그래 당당하냐고 뭐 따지시면서 재산 이야기가 오고갔나 봐요
다음날 저한테 갑자기 엄청 친한척 하시면서 삼계탕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딸 교제 허락한다고......
이때 그냥 헤어졌어야 했나봐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내가 10년이상을 이렇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시어 결단 내리세요.
이혼결심되면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습니다.
안키운다고 하면 님이 키우시면 되구요.
물론 양육비는 잘 주시고요.
저라면 그렇게는 못삽니다.
저는 한승질 해서 쏘아붙히고 해결안되면 갈라스겠네요.
비교라니.. 제가 다 열받네요.
글쓴이님 너무 착하신겁니까 바보 멍충인겁니까?
요즘 남자들 그렇게 사는 사람 주위에 없습니다.
참!! 처가랑은 단절하세요.
처가는 멀면 멀수록 좋다는 옛 어르신 말씀들이 생각나네요.
저는 결혼 4년차 주부인데요 그런식으로 비교당하며 살지마세요
진짜 와이프 무개념이네요 그엄마의 그딸이에요
반대로 시댁에서 동서랑 비교당하면 시집살이라고 이래서 시짜는 상종안한다 하겠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힘들게 일하며 가정을 책임지고있는데 내남편 내사위 떠받들어도 모자랄망정..
저는 저희친정엄마가 내남편 그렇게 대하면 그자리에서 지랄발광 할겁니다.
와이프한테 단호하게 말하고 정신개조안되면 이혼하세요 월급이나 비교하며 당신이 흘린 수고 노력은 개밥같이 여기는 그런여자하고는 안사는게 답입니다.
같은 여자분이라 거의 정확..
글쓴이님 참고 하세요!
이러건 답이 없어요!
결정은 님이 하셔야 하지만..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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