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노조, ‘일본 외유’사건 갈등 확산
기아자동차 노조 지도부 일부 간부들의 부적절한 외유를 비판하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 화성지회 대의원 34명은 최근 공식 홍보물을 통해 지도부의 ‘일본 외유’ 사건을 도덕 불감증으로 규정하고 해당 간부들의 징계위회부와 집행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기아차 노조 일부 간부들은 지난달 화성공장 직원의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 부담으로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화성지회 대의원 34명은 “이번 출장은 집담회 참석을 가장한 외유성 관광이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지도부는 탄로날 일에 대해 거짓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주대병원은 기아차 노조와 이해관계가 있어 뇌물의 소지가 다분한 것이므로 거절했어야 했다”며 “해명 과정에서 거짓으로 덮으려 한 행위는 집행부의 도덕불감증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한 조합원이 지도부의 부적절한 외유에 항의하는 뜻으로 노조탈퇴서를 제출하고 단식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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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정당한 권리도 탄압하는 기아차 그룹의 노조 간부들이 속편하게 해외관광을 다녀 왔다고합니다.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많은데도 거짓과 변명으로 무마를 하려고 했던 행위와는
기아차 노조 간부의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주고 있습니다.
화성공장 직원의 검강검진을 담당하는 병원의 뒷돈을 받아 일본으로 관광을 하고 왔다고 하는데요.
이게 뇌물이 아니고 뭘까요?
게다가 한사람당 비용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호화관광여행이었을 뿐더러,
집담회에 참석한다고 거짓말까지 해놓고 놀러만 다닌 행태가 가관이네요.
심지어 일본여행을 갔다온 기간이 임단협의 투쟁 기간동안이라고 하니...
당연히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들이 이렇게 태평일때 하청업체인 동희오토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지금 힘든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희오토의 토지와 기계를 모두 돈을 내고 현대기아차에게 빌려야 하고, 저임금으로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월급이 아닌 시급으로 계산하여 임금을 받으며, 그조차도 법적 최소시급에서 약간 높은 정도라고 하네요.
이렇게 최저임금뿐만아니라, 13시간의 노동을 하며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닝의 원가절감을 위해서죠.
그럼에도 이들의 협상에 현대기아차 그룹는 단 한번도 교섭자리에 나오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들 비정규직 노조을 강제로 탄압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 비교되네요. 비정규직의 서러움과 참담한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감투쓴것들이 밑에것들 착취하는건..
니들은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돼...
월급 100만 원 대 받고 뼈빠지게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마인드를 잊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