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번째는 19개월때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과 쑥캐러가셨었는데 어머니와동년배라 아이들이 다 있었지요.
돗자리퍼놓고 저포함 6명을 놓아두셨지요.
근데 제가 없어진걸 뒤늦게 알고 찾다보니 시야에안보일만큼 떨어진 공사장웅덩이에 빠져서 스치로폴 붙잡고 살겠다고 바둥거리는걸 꺼내서 병원에 가셨는데 기도에 이물질이랑 폐에 물이 차서 조금만 늦었어도 죽었을 거라고 그날 집안뒤집어지고 그후로 어머니가 다시는 5미터 밖으로 안떨어지게 끼고사셨던..
두번째는 국민학교3학년때 아버지가 싸이카라고 고가의 오토바이에 빠지셨었읍죠. 공장동료들끼리 싸이카를 몰고 놀러가려했는데 저는 집에있기로하고 어머니 아버지만 가기로 했었는데 당일날 왠일인지 느낌이 싸하고 집에혼자있기싫어 부모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아버지 저 어머니 이렇게 타고 국도를 줄지어 달리던도중 속도가 너무 붙은 나머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갤로퍼와 충돌 하였습니다. 아버지등에가려져 부딫히는 순간도 기억이 안나지만..
눈을떠보니 씨커먼 바퀴가 눈앞에 있었었죠.
아버지는 어깨탈골 어머니는 무릎 타박상 저는 왼쪽 정강이 골절 얼굴 찰과상..
전주병원에서 제다리를 수술하네 마네 하던중 수술하면 짝다리된다하여 이정형외과로 이송하여 한달간 붓기 빠지길 기다리다 갑자기 1층으로 침대채 데리고가더니 엑스레이 촬영후 손 몸 등을 묶기시작 하고..
머리 하얀 할아버지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보더니 아직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재갈 물려. 어머니 나가계세요.
입에 재갈 문채로 뭐..뭐지 하고있는데 부러진 다리 무릎잡더니 5분간 지옥을 보여주시더군요..
아직도 그소리를 잊지못합니다.
우드득.. 우드득..
마지막에 손바닥으로 발바닥 치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기절 안했네?
ㅅㅂ... 그후 정말 신기하게 조각난 뼈조각이 제자리 찾아 2개월만에 멀쩡해진..
후에 보험회사에서 하는말이 제가 안탔으면 아버지나 어머니 둘중한본이 돌아 가셨을 거라고 중간에 타서 다행히 갤로퍼 천장타고 뒤에 포터 바퀴에 깔릴뻔하긴했지만 다살아서 다행이라고.
염병..
세번째는 사업실패후 빚더미에 앉고 집도 경매 넘어가 말그대로 길거리에 나앉아서 노숙도하고 도저히 감당안되고 살 자신이없어 있는돈 탈탈 털어 소주 4병과 그때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마이구미가 너무 먹고싶어서 마이구미까지산후 산에 올라가 소주다마시고 마이구미처먹으면서 펑펑 울고 벨트풀러서 목을 메달았는데 눈앞이 노래질쯤 지나가던 아저씨 3분이 버둥거리는걸 보고 달려와 내린후 119신고..
눈떠보니 많이보던얼굴이 있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담임선생님과 영어선생님 수학선생님 3분이... 칡캐러 올라오셨다가 보고 내려서 119신고하고 112신고하려고 지갑을 열어보고 신분증 제이름보고 놀래서 같이 병원까지 오심..
깨자마자 울면서 그간있던일 목소리가 안나와 글로 다하니 선생님께서 부모님생각안하냐며 뺨에 등짝 타작을.. 그후로 선생님들 퇴원할때까지 매일같이 오시고 퇴원후 원룸건물하시는 주인세대 사시는 수학선생님 집아래 투룸을 1년간 무료로 살게해주시고 직장 잡고 월급 받을때까지 생활비하라며 400만원을 주시고..
1주일간 몸추스리며 구직중 기숙사딸린 공장취직하자 일요일에 법무사사무실 데리고가서 개인회생 접수..접수할때 탄원서를 세분이제출..
채권자집회때 선생님들 같이 가고싶어했으나 들어갈수가없어 혼자 들어갔더니 반대편 변호사들이 3개월 수입이 확인되지않아 개시가된게 의문이었는데 현직 교사 세분께서탄원서와 보증약정서까지 제출하셨다고. 이자받을생각없으니 돈때문에 자살할생각말라는 클라이언트(은행)의 말도 있으니 이의제기 안하겠다고..
최대한 감경하도록 협조하라 했다는 말에 또울컥
첫월급 받자마자 수학선생님 빚갚고 회생 상환도 이제 6개월 남은차 당시 여자친구였던 현재마누라는 단지 빚갚으려 공장들어가서 정신없어서 연락못했다는 그 3주 잠수탄걸 모른채 자고있습죠.
4년이지난 지금까지도 담임선생님 수학선생님은 1달에 1번이라도 연락안하면 전화통 불이나게..
사실 2년전 어머니 치매판정이후 견딜수없어 어머니 신경안정제 모조리 삼키고 병원실려가 위세척 받고 또살아나 정신과에서 생활에대한 불안정적인 극심한스트레스로 우울증판정 받고 약먹었던건 비밀..
이럴땐 쎆쓰!!!!!!
외치고 잠이나자야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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