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넘치는 열정
멤버들을 휴가 보내놓고 리더 존은 혼자 OST 작업에 돌입합니다. 바로 영화 [젊은 총들 2]였는데요 24시 주인공 키퍼 서덜랜드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나왔던 서부영화 입니다. 1편이 꽤 히트를 쳐서 그런지 OST에 거물들을 초청했네요. 원래 밴드의 히트송 [Wanted Dead or Alive]를 쓰고 싶다고 했지만 영화 시나리오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존이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영광의 불꽃]이란 곡을 써냈죠.
당시 인터뷰를 보면
키퍼 서덜랜드: 우리 햄버거 먹고 있을때 본 조비는 앉아서 냅킨에 6분만에 이 곡을 써 버렸어. 그리고 이 곡은 빌보드 1위를 하지.... ㅋㅎㅎ 우리가 참 바보같이 느껴지던 순간이었지.
이 앨범과 관련해 또 다른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 곡을 만들때 기타의 신 중 한명인 [제프 벡] 형님이 참여를 합니다.
존 본 조비: 다들 그렇지만 난 이 형님을 정말 존경하지. 가서 피자나 사와 그럼 사다 드릴거라고. 근데 내가 뭐라했는지 알어? ㅋㅋ
형 여기서는 기타 연주를 이런식으로 이런 느낌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아.... 설명 설명...
제프 벡: 어,, 그렇군... 음...
존 본 조비: 어...... !!!!!! 아... 형님. 제가 지금 ㅎㅎㅎ 기타 신 제프 벡 형님께 기타연주에 대해서 이야길 하다니 ㅜㅜ 죄송해요. 저 때리셔도 되요.(You can punch me.)
제프 벡: 어 아냐. 니 말이 맞아. 상당히 좋은데...
조언 중인 존과 서 있는 제프 벡....
결국 두 뮤지션의 음악은 빌보드 1위..... 영화도 미국에서 대박..... 또 한 번 1위를 찍는 존 본 조비...
10. 신념을 지켜!
휴지기를 가진 밴드는 1992년 5집 [신념을 지켜!]를 만들어 냅니다. 이 전까지 계속해서 본 조비나 존 본 조비가 1위를 수성을 하니 이제 거물중에 거물이 됩니다. 그리고 오랜 휴식을 거쳐 나왔는데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또 주목을 받습니다. 존이 길던 머리를 숏컷하고 등장을 한 것이죠. CNN의 헤드라인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은 꽤나 진지한 접근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영국 전무지 [커랭]에서는 죽기전에 들어야할 앨범 100개 중 21위권에 등록을 시켰죠. 미국에서는 싱글이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장미의 침대]가 10위에 겨우 올랐죠. 하지만 앨범은 미국에서만 200만장을 팔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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