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지났는데도 너무 생생하네요...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평창송어축제에 가기위해 숙소를 오대산 근처로 잡았습니다 펜션이름은 쓰지 않겠습니다
여행첫날 새벽4시에 일어나 부산에서 출발해서 좀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꿈에서 건물복도를 걸어가고 있었고요
제앞 10~20m 앞에 여성 두분이 걸어가고 계시고
제옆에는 누군지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히 저의 지인이 저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뒤에는 저의 가족3명이 순서는 기억이 안나지만 뒤따라오고 있었고요
몇분동안을 지인과 이야기 하며 복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지인이
지인:저기앞에 두명 보이제?
저 : 예(사실 존칭이였는지 반말이였는지 모르겠음지인이 누군지기억이 도저히 안남)
지인:오른쪽 여자 귀신이다
이말과 동시에 오른쪽 여자 귀신이 뒤돌아서 저희쪽으로 막 달려 왔습니다
저는 도망 치려고 뒤돌아 뛰려는데 갑자기 지인이 제뒤에서 목을끌어안고 놔주지 않았습니다
저 : 놔라놔라~~ 엄청나게 소리를 질렸지만 지인은 놔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귀신이 제 앞에 와서 저희를 보고 이말을했습니다
귀신: 그래 놔라놔 그래야 내가 잡아가지.........(히히히히히 이런 웃음소리와 함께 연기처럼사라짐)
이말을 듣고 소리치며 잠에서 깼습니다
차마 눈을 뜰수가 없어서 숨소리도 나면 안 될듯한 적막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몇분 눈을 감고 있으니 갑자기 애들 뒤척이는 소리 큰놈 이가는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렇게 1주일정도 지난 후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거실쇼파에 계신꿈을 꿨습니다
본가의 제 방에서 자다가 화장실가는데 거실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나도 깨끗한 얼굴로 앉아 계시길래
제가 잘 주무셨습니까? 라고 물으니 어 그래 이렇게 대답해 주셨고 저는 화장실로 들어 가면서 잠을 깼습니다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하다가 몇일전에 아내한테 이런꿈을 꿨다고 하니 아내도 참 요상한 꿈이다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지금 글쓰는데 소름이 10번은 돋은듯합니다 아 소오름....
무슨꿈일까요?
제 추측은 제가 아는분 중에 저를 악귀에서 지켜주고 계신분이 있는데 그분이 돌아가신 아버지 일까요? ㅎㅎ
저는 무교이고요 국딩때 교회좀 다니고 근래 엄니따라 절에 몇번갔지만
무교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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