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저는 평가가 좀 과장된거 같습니다.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스릴러로 바뀌는 과정도 너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스릴러로 차선 바꿀때 넣었던 몇번의 깜빡이들...
대놓고 면전에서 한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만 있을때 몇번 그냥 냄새난다, 지하철 느낌이다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저정도면 상위 1%, 하위 1% 그야말로 하늘과 땅 아니 하늘과 지하의 격차인데 대놓고 면전에 했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심각한 심적 타격이 되나요?
칼부림까지 치닫게 되는 서사가 너무 엉성하다고 생각합니다.
칸에서는 원래 계급격차, 부조리, 사회문제에 대해 다룬 영화가 더 고평가 받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가 했는데...
오스카까지 받을줄은 몰랐네요...
제가 영알못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막상 영화를 보고난 이후에 '아 잘봤다~'가 아닌 '아... 이거 뭐지?'의 찝찝함이 남는 영화였는데... (곡성같이;;)
그래도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좋았던거 같아요.
너무 과장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없을거 같지도 않은 삶들을 그려냈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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